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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4/26
    그런것이지.
  2. 2009/04/26
    type of karma
  3. 2009/04/22
    karma
  4. 2009/04/11
    흩어진 사고의 흐름

그런것이지.

 

 

 

 

 

내가 아니어도 상관없다는 것,

씁쓸하게 만든다.

 

- 사랑은 퐁당 빠지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서서히 젖어들 줄 몰랐다.

 

물론 사랑에 대해 얘기해선 안 된다.

왜냐면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므로.

그러니까 감정, 다른 사람에 대한 호감을 넘어선...

찬찬히 보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상대가 너무 빨라서 그만

타이밍이 안 맞는다.

도대체 나의 타이밍은 언제 되느냔 말이다.

 

솔직히 어떻게 연애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사실은 내 감정에 서서히 젖어드는 것이다.

그냥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은

나의 생각과 마음이다.

그것이 투사된 것일 뿐이다.

 

그래,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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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of karma

 

 

 

 

 

그러나 그 인연의 종류란 실로 다양하여,

그것이 무엇인지가 문제이다.

어쨋거나 좋은 이를 가까이 둔다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

하지만 서로의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면

그것만큼 고통스러운 것도 없겠지.

적절하고 적당한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사치가 아닐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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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a

 

 

 

 

인연이 있다면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인연이 없다면 끊어질 것이고.

하지만 끊어진다면 당분간 마음은 좋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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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사고의 흐름

 

 

 

 

나를 위한 시간은 많은데,

이상하게 예상과는 다르게 행복하지 않다.

잠도 제대로 못 자서

지하철에서 자리가 생기기가 무섭게 앉기 바쁘고

그러는 동시에 졸기에 바쁘다.

무엇이 문제인가?

 

나이들어서 부모랑 같이 사는 것도 힘들다.

나도 나만의 방식이 있는데,

그것을 몰라주는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은 정말 피곤하기 짝이 없다.

보아하니 항상 화의 근원은 밖에 있는데,

엉뚱하게도 안에서 푼다.

그래서 엉뚱하게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봄이다.

아니 갑작스럽게 초여름이 왔다고 해야 하나.

나름대로 "혼자"  이 계절을 만끽하고 있다.

잠 못 자는 와중에도

산책이란 산책은 다 다녀서

벚꽃도 보고

새로운 길도 알아내고

전시회도 다녀서

스스로도

신기하다.

게다가 책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사실 그 동안 책 읽기가 가장 힘들었다.

마음이 산란하면 더욱 그러했는데,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와중에

책을 읽으니 좋더란 말이다.

그래서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이 책을 그렇게 많이 읽나보다.

 

너는 무엇을 보자고 그렇게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을 계속 만나느냐.

- 내가 너무 파라해서 잘못 해석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그리 계속 했던 것이라고,

  변명해 본다.

사실은 외롭기 때문이었다.

항상 내 화두는 외로움이었다.

그런데, 세상은 가혹하게도 그 외로움을 거두어 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지 않았다.

그럼, 과연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했을까.

일찍이 프로이드는 방어기제를 통해 사람들은 각기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한다고 말하곤 하였지.

가장 최선의 방어는 승화다.

그래서 예술가들이야 말로 자신의 약점을 가장 최선으로 방어하는 자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술가들을 '종종' "미쳤다"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가, 하니.

나도 승화를 해야겠단 말이다.

중학교 때 piano란 영화를 봤다. jane campion??

주인공은 벙어리인데,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피아노를 사용했다.

나도 그러고 싶었다.

나만의 언어, 언어를 사용해도 대부분이 알아주지 않는 언어를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 바람과는 다르게 사용해야만 한다. 그래야 살아갈 수 있으니깐...여기서 사고의 비약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 잠시 주의가 흐트러졌다. 왜냐면 문자때문이다. 예상과 다름없는 그 문자.

예의 상 보냈던 것이고, 예상과 다름없이 그렇게 왔다. 정말, 예의가 뭔지!

 

나를 파괴하면서까지 그들의 지지와 인정을 구하진 말자.

있는 자존감도 바닥을 칠대로 쳤다.

 

보드카가 넉넉히 몸을 감싼다.

요즘은 술이 없으면 더 잠을 못 잔다.

 

웃끼게도 돈은 없어도 프리지아 한 다발은 사서 방에 놓는 이 어처구니 없는 낭만은 뭐란 말이지.

 

죄책감,

그것이 내 저조한 자존감의 원인이 아닐까.

그런데 왜 그리 죄책감이 많아, 내가 큰 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초자아가 너무 발달해서 그렇지.

 

- 내가 타이핑한 내용들을 보아하니 정말 사고가 왔다 갔다 하는게

미쳤구나.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렇다.

환경적으로 그것을 받쳐주는 것도 없고.

스스로 이기려니 힘들어서.

그렇다고 내가 졸라 어려운 상황이냐.

그런 것도 아니다.

그냥 내 사고에 내 감정에 파묻혀서 그렇게 그리 된 거다.

 

중요한 것은 함부로 나를 낮추지 말며,

기분이 나쁠 때는 나쁘다는 것을 표현하고,

어줍쨚은 것들은 상대하지도 말자.

 

한 평생 사는 것도 아닌데, 좀 잘 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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