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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홀로 있다.
그저 평범한 일요일 밤인지도 모르는데, 왜 이렇게 지독한 외로움이 밀려오는지.
라디오가 유일한 위안이지만, 이 친구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는 않는다. 하하
혼자 있으면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켜게 되는데 하는 거라고는 고작 메일 확인하기, 카페에서 글 확인하기 같은 것들. '정보의 바다'속에서 홀로 표류하다가 누군가 와서 손내밀어주기를 바라다가 결국엔 혼자만의 주절거림으로 끝나고 만다.
이 크리스마스가 지독히도 외로운건,
내가 19인치 작은 화면속에 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마치 온 세상을 다 가진냥 착각하면서.
진공상자에 갇혀서,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를 외쳐대면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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