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from diary 2011/01/03 19:30

  

 

 

 

29 (수)

 30 (목)

31 (금) 

 01 (토)

 

 

 

 

 

경제

pm. 7:00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인권

pm. 04:00

<평화의 얼굴>

 

02 (일)

03 (월)

04 (화)

05 (수)

06 (목)

07 (금)

08 (토) 

 

여성

pm. 03:00

<그녀의

눈물 사용법>

 

철학

pm. 04:00

<왜 도덕인가?>

 

노동

pm. 07:00

<게공선>

 

 

생태/환경

pm. 07:00

<윤리적 소비>

영상반

품&페다고지

pm. 04:00

영상반

MBC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문화예술

인문학 강좌

pm. 06:30

 

기본 텍스트

pm. 04:00

 09 (일)

10 (월) 

 11 (화)

12 (수)

13 (목) 

 14 (금)

15 (토) 

 

 

사회심리

pm. 06:30

<유동하는 공포>

 

 인권

pm. 04:00

<불편해도

 괜찮아>

 

영상반

MBC 

pm. 04:00

 

 

영상반

MBC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여성

인문학 강좌

pm. 06:30

 

 

심리 워크샵

pm. 2:00

~04:00

 

여성

pm. 04:00

<남자와 여자

과연 평등할 수 있을까?>

 

16 (일)

 17 (월)

18 (화)

19 (수)

 20 (목)

21 (금)

22 (토) 

 

 

철학

pm. 04:00

<?>

 

 

노동

pm. 07:00

<게으를 수

 있는 권리>

 

영상반

MBC 

pm. 04:00

 

 

영상반

MBC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공동체

인문학 강좌

pm. 06:30

 

 

심리 워크샵

pm. 2:00

~04:00

 

기본 텍스트

pm. 04:00

 

 23 (일)

24 (월) 

25 (화) 

26 (수)

 27 (목)

 28 (금)

29 (토) 

 

 

경제

pm. 4:00

<세계화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생태/환경

pm. 07:00

<육식의 종말>

 

영상반

MBC 

pm. 04:00

 

 

영상반

MBC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심리 워크샵

pm. 2:00

~05:00

 30 (일)

31 (월)

01 (화)

 02 (수)

03 (목)

04 (금)

05 (토) 

심리 워크샵

am. 11:00

~pm. 06:00

 

 

경제

pm. 4:00

<경제 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

롭지 않은가>

 

 

 노동

pm. 07:00

<소금꽃나무>

 

영상반

MBC 

pm. 04:00

 

 

영상반

MBC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기본 텍스트

pm. 04:00

 06 (일)

07 (월)

 08 (화)

 09 (수)

10 (목)

 11 (금)

12 (토) 

 

 

사회심리

pm. 06:30

<불안한

현대사회>

 

 

 

영상반

MBC 

pm. 04:00

 

 

영상반

MBC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연극반

품&페다고지

pm. 04:00

 다다 마침식

 

 

 

그러니까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말이지. 이렇게 바빠져버렸네. 31일에 1박 2일로 진보신당 당사에서 다다프로젝트팀 아니 친구들이랑 송년회하고 1일 오후에 집에 와서 이것저것하다 뻗고. 2일에도 집에서 푹 쉬고. 3일 오늘도 어쩌다보니 푹 쉬었는데 아직도 피로가 누적되있는 것 같다. 어제랑 오늘 토론 안갔고, 오늘 눈와서 진보신당 알바도 안갔다. 내일은 생태/환경 토론 있는데 읽은지 꽤 되서 기억도 안난다. 다시 읽으려고 책을 빌리긴 했는데 펼치기가 싫네. 일처럼 느껴져서. 영상반 워크샵이 이제 시작되는데 워크샵이 없었던 12월도 바빠서 죽을 것 같았는데(내가 분명 하고 싶어서 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워크샵 시작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만 가득가득. 쓸데없는 두려움과 걱정만 가득 차 있다.

 

갑자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하루도 빠짐없이 페다고지에 나가는 것들이 내게는 굉장한 큰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 그게 즐겁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고 그런걸 떠나서 그냥 그 자체만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는데 괜히 이런것에 스트레스 받는 내가 좀 싫다. 이렇게 재밌는걸 하고 있으면서도 귀찮아하고 그만두고 싶어하고. 그래서 그만두면 또 후회할거면서. 독서토론은 계속하고 영상반은 아직 시작 안했으니 그만두고 싶긴 한데 배우고 싶기도 하고 사람들과 더 함께하고 싶기도 하다. 욕심이지. 근데 그 욕심을 좀 부려보고싶다. 지금 그 욕심을 버린다면 앞으로의 나는 계속 욕심을 갖지 않고 한가하게만 지내고 싶어할 것 같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바쁨 속에서도 행복을 찾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생활이지 혼자 집에서 책보고 영화보는 생활이 아니다. 그러한 모습은 삼년동안 지겹게 봤잖아. 안그래? 아ㅡ... 뭔가 답답하다. 내가 원하는 나와 실제의 나의 괴리.

 


 

이해가 아닌 오해를 하고 있었다. 그걸 깨닫게 해준 W. 고맙긴 한데 왜이렇게 얄밉니. 그리고 K도. 옳은 말만 하니까 자존심 상하고 짜증이 팍 나더라. 미성숙한 반응에 내 자신에게 많이 실망했다. 누군가 조언을 해주거나 이건 아니라는 지적을 해주면 반사적으로 '니가 뭔데' 라는게 튀어나와버리니까. 아아 아무튼 W의 말도 K의 말도 다 옳은 말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달라져야지. 근데 아직은 잘 모르는것 같다. 아직도? 아직도. 그러니까 그런 모습까지도 감싸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생각으로 그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아주 사소한 것. 블로그를 진보넷으로 이사했는데 사진이랑 동영상 업로드가 불편해서 어쩔 수 없이 네이버에 글 쓸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러한 것이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정착되있지 못한 느낌이 들어서. 진보넷으로 옮겼지만 난 매일 네이버 블로그에 로그인을 하고 네이버 아이디로 안부글을 쓰고 덧글을 남긴다. 그리고 다시 진보넷 아이디로 로그인해 이곳에 이렇게 일기를 쓴다. 이상한 느낌. 다시 네이버로 돌아갈까. 힝.

 


 

준호의 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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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19:30 2011/01/03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