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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3

광운대 근처 장위동 진미곱창구이에서 곱창을 안주로 소주 몇병 마셨다

말랴, 디디, 양군... 그리고 곱창이 떨어지기 직전에 온 홍드릭스...

말랴와 디디는 장위동 진미곱창구이도 어디가서 빠질 곱창은 아니지만 낙성곱창에 비하면 덜 하단 평을 내렸다

뒤늦게 도착한 홍드릭스는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 홍드릭스는 낙성곱창을 겪은 적이 없다

그런데... 입이 싼 양군은 낙성곱창 번개때도 함께 있었으면서 그 차이를 전혀 모르겠단단

가히 막입이라 할 수 있겠다

곱창도 다 먹고... 서비스로 나온 염통 등도 다 먹고... 심지어 밥을 볶아먹을 즈음 봄비는 명동에서 출발한단다

흠... 어쩐다... 우린 곧 자리를 옮길 것인데...

맛나게 배를 채운 홍드릭스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석계역에 도착한 봄비...

맥주집이란 소릴 듣고는 목소리 톤이 낮아진다 실망한 것이 역력하다

그러나 어쩌랴... 우린 이미 배가 터질 지경인 것을...

봄비에겐 낙성곱창만 못하더란 얘기로 위로를 해 주었다

말랴, 디디, 양군, 화숙은 맥주를 마시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노래방 컨셉은 2000년 이전에 나온 노래만 부르기...

김추자 신중현 남인수 이은하 높은음자리 서울패밀리 원준희 이문세 송골매(실제는 훨씬 더 많았음)

이야... 참 다양하게도 나오는구나... 싶었다

마지막 노래는  서태지와아이들의 [난알아요]

당시 고딩이었던 몇몇은 "애틋한" 감상에 젖었드랬다 당시 초딩6년이었던 누구를 빼고...

아! 취한다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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