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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여행하듯...

대장정을 벌여봤자 그것은 관광지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놓는 미개한 짓거리에 불과한 것이다. 금강산 절벽에 영도자 운운하며 깊은 상처를 내놓는 윗동네 관료들이 하는 짓거리와 같다는 말. 현장이란 무엇인가. 수많은 사람들의 에너지가 끓어 넘치는 곳이 아닌가. 때로는 일상의 부정적인 면들이 발현되어져서 불끈하게 하지만 어찌되었든 사람들이 현장, 현장 운운하는 것은 바로 그 곳의 힘이 절박한 이 놈의 사회를 가장 긍정적으로 변화시킬것이라는 순수한 믿음때문 아니겠는가. 그런데 그런 곳에 자신이 십수년동안 해왔던 짓대로!! 스쳐지나가면서 정당연설하듯 목소리만 높인다고 그것이 현장대장정이 되겠는가? 그럴바에야 고민해결 순회 프로젝트라는 샤방한 이름으로 다니는 것이 더 어울릴 것이다. 이제 갓 30대를 막 넘은 젊은 청년들이 자신들이 소외되어졌던 이유에 대해 자각하는 곳에 연대의 실천보다 한마디의 연설로 얇은 믿음만을 얻어가려는 작자들의 행태가 분노스럽다.

현장의 의미를 거꾸로 에둘러 이해해 가고 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투혼 - 노브레인(Viva No Brain)
요즘같이 촬영을 많이할때는 펑크가 제격이다. 좀 된듯 하지만 중늙은이에겐 그래도 조금 부담이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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