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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온 곳에
가온이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요.
여기로 온 이후,
이 아이에게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은
꼬질 꼬질 해졌다는 겁니다.
아빠 유전자에 영향을 받았다면
깔끔하지는 않겠지만
가끔 이 아이를 찾으러 어린이집에 가면
얼굴이나 옷등이 온통 흙과 고추가루와 등등등...
물론 엄마 아빠의 긴장이 떨어진 이후
이 아이의 긴장도 떨어질터,
잘 닦고 하지는 않겠지만 가끔은 너무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젠가는 달복이에게
아주 징하게 돌리는구먼... 이라 한마디 했었는데...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가장 큰 특징인
나들이를 쉬지 않고 나간다는 겁니다.
1주일에 거의 쉬는날 없이
작은 나들이 큰 나들이... 완전 아이를 잡는거죠. ㅋㅋ..
작년 이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보들이(원장 선생님)와 했던 면접이 생각나네요...
동네사람들이 다 알아봐요.
소리나는 아이들을요. 아주 지저분하거든요.. 흐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게 고맙고 감사합니다.
가끔씩 아파서 걱정을 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 처럼 새로운 곳에서 굴욕 당하는 일
없이 아주 당당하게 잘 지내는듯 해요.
감사하고 고마워요...
뚱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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