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5/06/07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6/07
    아~ 평택지킴이! 아~ 7월 10일 평택평화축전!(1)
    길 위의 신부

아~ 평택지킴이! 아~ 7월 10일 평택평화축전!

아~ 평택지킴이! 아~ 7월 10일 평택평화축전 !

평택 역

2005년 6월 4일 토요일





평택미군기지확장 저지 범국민대책위,
6월 4일 “10만 평택지킴이” 모집활동을 벌인다.
팽성 도두리 대추리 주민들도 길에 나선다.
가뜩이나 바쁜 지금 일손을 놓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구걸 길에 나선 것 역시 처음일이다.

경기지역 대학생들도 깃발을 앞세우고,
“7월 10일 대추리에 모입시다“라고 쓴
글판을 등에 메고 나온다.
평택역에서, 거리에서 몸춤을 추며 관심을 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들고 “평택지킴이” 서명을 받기란 쉽지않다.
팽성대책위 위원들이 목이 터져라 외친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우리 마음이 아니다.
주민들의 실망이다.
그러나 서명에 응하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다.
쉬운 일은 없다.
실망하지 말자.
언론이 외면하고 있는 지금이다.
분발하하자!

“평택미군기지확장”을 기필코 전국적 관심사로 부각시키자!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우리는 꼭 해낼 수 있다.

아~ 10만지킴이!
아~ 7월 10일 평화대행진!
우리는 또 다른 세상을 만들 것이다.
자주의 나라!

평택역을 중심으로 평택시 전역에 흩어져 활동한다.



그 불평등한 sofa개정을 수년 동안 줄기차게 요구했다. 우리의 요구는 철저하게 무시되었다. 불평등한 sofa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우리 국민 모두는 차별, 불평등, 수모를 온 몸으로 체험하였다. 한미관계는 이미 금이 갔고 끊어질 수 밖에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위험한 지경이다. 주한 미군철수를 부르짖을 수 밖에 다른 길이 없다. 평택미군기지확장과 페트리어트 미사일기지 배치가 폭발점이다.

국민들의 인식은 이미 분노로 변했다. 이 분노는 폭발할 수 밖에 없다. 불을 보듯 뻔하다. “주한미군은 이제 그만 나가라!” 미군철수의 명분이 포화상태다. 미국의 발톱은 드러날 대로 드러났다. 60년 만에 발톱이 완전히 드러냈다. 그렇다. 미군의 유연성, 재배치, 무기 현대화. 이것들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우리 정부와 논의라도 했는가! 형식적 절차가 있었을 뿐 그러지 않았다. 미군은 나가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은 서해안에 전쟁벨트를 조성하고 있다. 군산, 평택 미군기지확장과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가 바로 그것이다. 인천, 평택, 군산, 광주 북에서 남으로 서해를 향해서 패트리어트 펠트가 조성되고 있다. 새만금 사업이 그 예다. 한국 국민이 원하는 것은 핵폐기장도 아니요, 폭격장도 아니요, 골프장도 아니요, 자연을 해치는 개발도 아니요. 더구나 군사기지는 아니다. 지금 전쟁벨트, 죽음의 벨트가 서해안에 조성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벨트다.

사실 일본의 패망 후 한미관계는 미일관계와 차별이 있었다. 일본이 오만하게 된 연유가 바로 미국의 차별대우다. 미국에게 일본은 한국보다 더 큰 우방이었다. 한국은 패망국 보다 훨씬 후진 대우를 받았다. 말이 우방이지 사실상 식민지였다.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기만당했고, 한국 국민의 자존심을 꺾어버렸다.

우리 정부는 어떤가! 정부는 한미간 정책수립에 있어 국민 앞에 떳떳하지 못하다. 매사를 숨기며 자기 국민을 속여왔다. 행정부나 입법부가 다 한 통 속이 되어, 밀실에서 모사를 꾸미고 밀어붙인다. 밀실행정, 정치적 야합!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

논에 못자리를 하고, 모내기를 한다는 것은 바로 봄이다. 못자리도 모심기도 못하게 한다면 봄을 빼앗긴 것이다. 미국과 우리 정부는 우리의 봄을 빼앗고자 한다. 봄을 빼앗긴다? 농민에게는 죽음이다. 농민은 죽지 않으려 단말마적 투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봄이 이어져야 한다.

정부는 국민의 의사를 정확하게 인식하라! 쌀은 생명이다. 쌀을 빼앗는 미국은 물론 우리 정부도 우리 국민과 가까이 있을 수 없다. 믿을 수 없는 미국이요, 우리 정부다. 미국과 우리의 역대 정부는 이제 지겹다. 믿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국민 자신뿐이다. 수년 동안 한미 불평등을 시정하려 했지만 수포였다. 우리 국민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우리 정부는 국민을 납득시키기 보다는 힘으로 밀어 붙인다. 국민적 저항은 불가피하다. 국민의 의식은 정정당당하다. 정당한 저항은 세계의 양심 앞에 부끄러움 없는 자랑이다. 후세에도 자랑이 될 것이다.

이제 굴종을 끊고 자주를 향한 새 국면을 맞았다. 새로운 인식이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우리 국민은 이길 수 있다. 행동이 바로 우리의 무기다.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하자!


더 많은 영상은 아래 주소에 있습니다.
http://peacenomad.net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