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밭, 7월 최근 소식!!!!!!

희망버스 2차 가 끝난지 벌써 4일째가 되었습니다.

공룡이 희망버스 때문에 자리를 비운동안 청주에도 비가 많이 왔다고 하네요.

청주에서 부산까지 가는 길에 논,밭을 포함한 많은 곳이 물에 잠겨 있는 것을 보고

계속 안좋은 상상들을 하며 불안해 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밭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쓰러지거나 잠기지는 않았습니다.

토마토가 살짝 주저앉기는 했지만... 다른 것 들은 크게 피해를 입진 않았습니다.
 

토마토도 살짝 주저 앉기는 했지만, 자라는데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처음에 지지대를 세워주지 않아서 밑으로 밑으로 자랐던 애들이라

나중에 지지대를 세우고 끈으로 묶어줬었는데...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ㅠㅠ

가지와 피망은 전혀 흔들림 없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ㅎㅎ

요즘은 먹는 속도가 따오는 속도를 이기지 못해서;;

나눠 드리고 나눠 드려도 아직 냉장고에 꽤 남아 있답니다..ㅋㅋ

오늘은 남은 가지들로 꼭 반찬을 만들어 버려야 겠습니다ㅋㅋ

피망은...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ㅋㅋ

고추는... 까페 앞에 있는 것도 다 못 따먹고 있어서 필요하신 분은 그냥 따가시게 하고 있는데

주로 술안주로 드신다고 따가시는 분이 많습니다...ㅋㅋ

그리고... 제일 마음 쓰이고 걱정됐던 옥수수!!ㅠㅠ

다행히!!! 아주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ㅎㅎ 

이제 거의 수확시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ㅎㅎ

옥수수 녀석이 자기가 자라기 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이 얼마나 많이 닿았는지 안다면

부디 잘 자라서 맛있는 옥수수로 보답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걸 알까나?ㅋㅋㅋ 

이제 옥수수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2~3주 있으면 곧, 수확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그날은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 모두가서 같이 수확을 하고 싶은데...

이건 내 바람일뿐... 이뤄질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그래도 풀뽑고 삽질하고 심고... 힘들었던 것들이 그냥 힘들었던 기억으로 끝나지 않고

아.. 내가 이걸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했구나!! 라고 같이 느꼇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아마 또 가자고 하면 “또 일하러 가요!?” 라고 할 것 같아서...ㅋㅋ

물론~ 가면 일도 해야하지만 ㅋㅋ

일단, 다같이 노력해서 키운 것 이니 지금까지 도와준 사람들에게 연락은 해봐야 겠습니다.

갈지 안갈지는 몰라도ㅋㅋㅋ

(아파트만하게 자란 옥수수들...ㅋㅋㅋ)

공룡 옥수수는 수확전에 미리 주문을 받을 생각입니다.

먼저 나오는 옥수수가 있더라도 조금만 참았다가 공룡 옥수수 많이많이 주문해 주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