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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개의 글을 읽어보면, 이 연극을 기획하고, 연출한 이가 있다고 하면 길이 역사에 남으리라.
아니 등장하는 모든 이들이 연출자이자, 기획자일 수도..
이름 붙이자면 '진보정치'라는 주제의 연극의 주연으로 등장해야 할 모든 이들을 '관객'으로 내몰고, 내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과 조건들을 창출하는 이 훌륭한(?) 연극을 지속시키는 등장인물들...머라 해야할 지 모르겠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독특한 서사극 이론을 정립한 브레히트는 이러한 상황을 머라했을까?
아직도 이 연극은 지속되고 있다.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다.
의도치 않게 '관객'의 위치로 내몰린 이들은 무대에서 눈을 떼지도 못하고, 공연장을 떠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환호하지도 못하고, 다시 '배우'의 위치로 돌아가 새로운 무대를 만들 의지와 여력을 갖추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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