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60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5/29
    숙제는 많은데...동력이 안생긴다(2)
    시다바리
  2. 2007/05/11
    시 하나 - 세상이 달라졌다
    시다바리

숙제는 많은데...동력이 안생긴다

쌓여가는 숙제(대부분 글쓰기이다)는 많아지는데-이미 마감을 넘긴 것도 몇 개나 된다-의욕도 안 생기고, 동력은 붙지도 않고, 그러다 보니 머리를 굴리기도 귀찮아진다.  그렇다고 숙제를 못하겠다고 뿌리치지도 못하는 이 소심함? 우유부단? 착함 증후군?

 

에효 ㅠ.ㅠ  뭔가 전환이 필요하다. 

 

'不惑'' 은  the age free from vacillation" 라고 한다.  어느덧 내가 살아온 세월이 딱 바로 이 날인데,,, 현재 처한 상황은 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상태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시 하나 - 세상이 달라졌다

세상이 달라졌다
 
정희성



세상이 달라졌다

저항은 영원히 우리들의 몫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진 자들이 저항을 하고 있다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저항은 어떤 이들에겐 밥이 되었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권력이 되었지만

우리 같은 얼간이들은 저항마저 빼앗겼다

세상은 확실히 달라졌다

이제는 벗들도 말수가 적어졌고

개들이 뼈다귀를 물고 나무 그늘로 사라진

뜨거운 여름 낮의 한때처럼

세상은 한결 고요해졌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