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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반대투쟁 활동보고회를 해보자

약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일본을 방문해 G8을 반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돌아온 G8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활동보고회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방금 양양으로 출발하기 전에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활동보고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들의 활동을 후원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일본 활동을 알리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식과 지금 현재 계속 이어지고 있는 여러 상황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오늘 일본의 활동가 한 명으로부터 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7월 5일에 구속된 세 명의 일본인 활동가들이 석방되어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곧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현재 일본의 활동가들이 필리핀의 활동가들과 연대해서 싸우고 있는 사안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 정부와 필리핀 정부가 맺으려고 하는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에 반대하는 활동입니다.
필리핀과 경제동반자협정(자유무역협정보다 더 수준이 높은 협정)을 맺으려는 일본은 핵폐기물을 보관하는 폐기물처리장을 필리핀에 몰래 건설하려는 음모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경제동반자협정을 맺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이런 민중들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이런 더러운 짓을 저지르고 있는 일본과 필리핀의 지배계급에 대한 투쟁에 일본 측에서 한국 활동가들의 연대를 요청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소식 등을 포함하여 모금활동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단 올해 G8 반대투쟁에 대한 다양한 영상들이 있습니다.
켄짱이 준비하고 있는 것도 있고, 한국의 미디어 활동가들이 찍어온 영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국제활동가들이 찍어서 자신들의 사이트에 올려놓은 영상들도 있고요, 피플파워에 나온 영상도 있습니다.
이런 영상들을 모아서 상영회를 하려고 합니다.
 
또한 길바닥평화행동이 주축이 되어 공연도 펼쳐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과 기타 자료를 가지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자세한 활동설명을 할 수도 있어요.
 
이런 내용을 가지고 8월 둘째 주 (8월 3일-9일) 사이에 활동보고회 날짜를 잡아보면 어떨까요?
일단 저는 8월 7일 목요일로 제안을 드립니다.
이 날짜가 좀 촉박할 수도 있지만, 너무 늦어질 경우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장소는 좀더 알아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괜찮은 곳이 있으면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민중의 집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길바닥 엠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추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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