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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입니다.
어제 저녁에 일본에서 돌아왔습니다.
토요일엔 IRA와 작은 서점(이름 기억 못하겠음. 베트남전 때 이후로 이어져 왔다는 언더그라운드 서점, 저는 이 서점이 아주 인상적이었음.)을 방문한 후에, 모테키상 집에서 술마시고 잤어요
(다음에 갈 때는 청소기나 청소용품을 선물해야 겠다는 충동이 생겼어요..ㅋ 동시에, 월세 38만원 가량의 집(일본의 대졸 평균 초봉 180만원)에 빨래 할 욕실이 없다는 것에서 일본 서민 경제의 일단을 살펴볼 수 있었음)
일요일엔, 방재훈련 반대 행동에 하루종일 참가했습니다.
방재훈련 하는 곳에 가서 보고, 행진하고, 실내 집회를 했어요. 행진을 하는데, 우익들이 완전 판을 치더군요.. 경찰의 우리 안에서 데모 대열이 행진을 하고, 경찰들이 우익들로부터 데모대를 보호하는 분위기..;;;;(방패의 방향이 데모대를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반대 방향이었음)
그리고, 길에서 담배를 못피게 법으로 정해 놓은 것은 상당히 짜증이 났음.. 저도 길의 한적한 자리에 가서 담패를 피다가 걸렸어요..;; 관리사회의 한 모습이 느껴지는..
일본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글로 정리해둘 필요가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역사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들도 살펴야겠고.. (흠.. 길어지겠군.. 못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어쨌든, 사케를 사왔는데, 언제 같이 먹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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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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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서점은 '모색사'입니다. 일본어로 '모샤크샤'라고 해요.부가 정보
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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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샤크샤.. 기억났어요..부가 정보
가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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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모샤크샤'가 아니라 '모사크샤(模索舎)'예요..http://www.mosakusha.com/
모테키에게 청소용품을 선물...좋네. 그것과 살충제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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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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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가시마상.. 여기서 보니 또 반갑네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