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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양이 페스티발 준비모임을 하면 그냥 앉아서 하지 않고 무언가를 만들면서 회의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G8 잡는 고양이들 배너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흰천에 글씨를 쓰고 모아놓은 천조각을 제각각 원하는 곳에 붙이면 완성입니다.
손수 한 글자 한 글자마다 천조각을 붙여가다보니 어느새 배너가 완성이 되었어요.
처음엔 천조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완성된 모습이 나오지 않아 산만해보이기도 합니다.
재미없는 회의를 하면서 이렇게 오려붙이기 공작을 하면 재미가 있어 지루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회의가 끝나고 나서 나도 무엇을 했다는 뿌듯함이 큽니다.
어떤 사람은 조각조각 붙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한 가지 색깔로만 합니다. 사람들은 참으로 제각각이군요!
한 쪽에서는 웹자보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여기는 완전히 고양이들의 공동작업장입니다.
조각천 붙이기가 어느 정도 끝나자 한 쪽 구석에 부족한 그림을 채워넣습니다.
이렇게 2시간 동안 노닥거리며 재잘거린 결과 드디어 고양이 퀼트 배너 완성!
이렇게 완성된 쥐8잡는 고양이 배너를 들고 매주 목요일마다 길거리에 나가서 G8 반대 캠페인을 합니다.
함께 구호로 외쳐볼까요?
사람들도 고양이들도 G8을 반대한다!
댓글 목록
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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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잉. 맨 위에 고양이 얼굴을 열라 붙였던 다락 밴드 사람들은 안 보이네요. 눈 있는 고양이 얼굴 내가 붙였는데!부가 정보
요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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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뭐 하나 여쭤볼께요G8개인적으로 참여하고싶다면 가능한가요? 그 대안마을 합류나 뭐 그런거^^ 아님 혹시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사람들 모집?하는 뭐 그런거는 없나요?부가 정보
돕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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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은 지금 현황으로 볼 때 커다란 단체(민주노총이나 전농이나 한국진보연대 같은 곳)들은 자체적으로 인원을 조직해서 가려고 하고요, 나머지 조그만 단체들은 나름대로 소규모로 인원을 조직해서 가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출발일정 등은 다르겠지만 일단 홋카이도에 가서 토야코 호수 근처에 가면 G8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면 (동물도 포함해서) 누구나 함께 대안마을에 들어가 같이 생활하면서 투쟁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사람들과 같이 가려면, 일단 자신과 잘 맞는 분위기의 단체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쪽 분위기를 알고 싶다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9시에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캠페인을 하고 그 뒤 만남의 시간을 하니까 그때 오시면 됩니다.
결론은 개인적 참여는 당연히 가능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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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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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럽/ 고양이 얼굴이 그려진 배너를 만든 날은 제가 평화놀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그래서 다락밴드 사람들 모습은 없습니다. 저도 그게 아쉬워요.다른 분이 사진을 찍어주신 것이 있다면 여기에 트랙백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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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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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