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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6/30
    호치민 옥중일기 중 일부
    조지콩
  2. 2009/06/16
    자원봉사?자원활동?(2)
    조지콩

호치민 옥중일기 중 일부

#1. 走路

 

길을 가며

 

길을 가 봐야 길 가는 어려움을 아나니

첩첩 산 너머에 또 첩첩이 산이 있네.

첩첩 산 그 꼭대기에 오른 뒤에야

만리 지도가 눈앞에 펼쳐지리라.

 

 

#2. 分水

 

물을 나누어 받다

 

사람마다 반 대야씩 물을 나눠 받아

얼굴을 씻든 차를 끓이든 각자 할 나름.

얼굴을 씻으려면 차를 끓이지 말 것이요,

차를 끓이려면 얼굴을 씻지 말 것이다.

 

-옥중에 자유인 머물다 중 (호치민 지음, 김상일 옮김)-

 

#3. 我的

 

난 지금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어려움을 알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 끝이 또 다른 첩첩 산임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또 첩첩 산임을. 꼭대기를 오를 수 있을까? 자체에 대한 고민이 없다. 난 꼭대기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그저 첩첩 산임을 알지만, 너머 너머 가고 가도 첩첩 산일지라도. 가야한다는 건 안다. 그리고 물을 나누어 받듯이. 내가 해야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픈 것과 하고프지 않은 것을 나누어 받아 그저 걸어가보는 것 뿐이다.

 

#4. 現實

 

분노하고.슬퍼하다.지쳐.이제.힘.마저.빠져.아무것도.할.힘도.여유도.마음도.사라지고.있지만.

불안하고.불안해.허탈한.웃음.만.나오고.있지만.이게.진짜.현실이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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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원활동?

#1. 솔.직.히. 한가하지.않.다.
단지.하기.싫은.것들을.하고.있지.않을뿐.
결국.그.일은.사라지는것이.아니라.남아있게.된다는 것을.알지만. 그래도.싫다.하는건.

#2. 대학생들.이랑.
중국.간다. 여기선.자원봉사.라고 부른다.
그런데.나는.자꾸.자원활동.이라고 한다. 솔직히. 자원봉사가 뭐냐?.
중국가서.그것도.일주일정도.뭐?. 뭘할껀데?.라는생각도 있고. 니가 뭐 잘나서. 누구한테 뭘 해줘?. 라는 생각도 있고. 지 좋으라고 하는 활동인거.뻔히.아는데...물론. 취업.할려면.필요한.경력인건.대학생.개개인의.잘못은 아니겠지만.

#3. 암튼.그래서.난 그래도. 걍. 탐방.답사. 그딴 용어 말고. 그래도. 자원활동.이라는 말이. 차라리.좋지.않을까 생각하는데.....자꾸...자원봉사....란다....휴...

#4. 뭐 알게뭐야.내가 담당이고.내가 책임지는거니까. 난. 자원활동이라고 할련다만은.
가끔. 그. 눈치는.ㅋ 모든 자료집에. 모든 문서에. 난 자원활동이라고.해버린다.

결론. - 봉사는 무슨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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