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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시작한 지렁이 키우기, 잘 해보려고 책을 샀다.
집 화단에서 분양 받아온 토종 지렁이는 음식물 분리와는 상관없었다.
이런이런..
낚시 용품점에서 지렁이 사와 화분에 쏟아 놓고
손님 초대한 음식물 쓰레기 일부를 올려 놨는데
헉!! 지렁이에게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댄다.
며칠 동안 음식물 주면 되려 죽게 된단다.
음식물이 썩으면서 가스가 나와서.
이런.. 이런..
어제 술 마시고 들어가 음식물 다 제거해 줬는데 어케될지 모르겠네?
암튼 지렁이 일기를 써 보겠음.
요즘 이런 일상에 자꾸 마음이 간다.
주말 농장을 하고 싶어서 신성동 주민 모아 여기 저기 알아 봤는데 늦었거나 혹은 비싸거나 멀거나 이다.
임모 동지가 자운대쪽 분양 받았다길래 땅 좀 나눠달라고 했더니 선뜻 나눠 주신댄다. 그리고 바로 글로 보답하라고 연락이 왔다. 그럼 땅이 더 필요하다고 했고(물론 농담), 우야뜬 결국 미디어 충청 후원하는 걸로 정리했다.
이미 집에는 상추씨 뿌려놨고, 우야뜬 올해는 내가 기른 야채를 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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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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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나눠 줘~부가 정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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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가 지어지면 당근 나눠드리죠. ^^ㅎㅎ 집에 뿌린 상추는 싹트고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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