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생도 오고 자원활동 하시는 분도 오고 하여
그냥 그냥 흘러가다가
아프리카 보다가
저녁 학생 식당에서 밥 먹다가 TV도 좀 보다가
커피 한잔 사들고 (그것도 단게 먹고 싶어 카페 모카로)
일하러 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슬펐다.
시청 분향소에 가서 헌화라도 하고 올 걸 하고 후회했다.
이럴 줄 몰랐다.
그냥 슬펐다.
살아 있는
이들이 싫은 날이었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