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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와 둘째는 이틀을 사이로 before - > after이라고나 할까? 세번째는 다른 나무..
주말에 비 올줄 알고 물 안 줬는데 유성은 안 온듯 하더라.
(난 서구에서 비 맞았건만..)
그래서 물 주러 갔더니 이미 토마토가 익고 있었다.
하나 뜯어서 먹어 보니 입안 가득 파릇한 맛.
이제부터 이틀에 한번은 열심히 가줘야 도둑 안 맞는다는 말씀 되겠다.
열심히 댕겨서 도둑 맞지 말고 주변 사람들 나눠 줘야지.
고추 : 하나 땄다. 무섭게 자랄거다.
오이 : 아직은 열매 맺지 말라고 손톱만한 오이들 미안하지만 따 줬고, 메인 가지를 꺽어줬다.
(두 그루 다 두 줄기로 뻗어 나가라고 정리해 줬다.)
호박 : 역시 일찍 열매가 맺으면 힘들어 한대서 꽃다 따줬는데 내 맘대로 이래도 되나 몰라?
가지 : 웬 놈이 잎사귀를 갉아 먹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놈 짓이 분명하다.
오늘 한 놈 발견했는데 맘 약해서 살려줬다. 근데 꼭꼭 박멸해야 한댄다!
올해 고구마는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다. 아이고~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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