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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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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2
    씨앗(4)
    털난마음

씨앗

몰랐는데,
그대는 씨앗을 하나 심어뒀었어.
조금씩 자라고 있었나봐 (정말 몰랐어?)
마음따위 남의 일인양 굴던사이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지만
당신과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게 된날부터
조금씩 씨앗은 자신의 존재를 알려왔었어
그러고보면. 말이야.

모른척 하긴 했지만,
슬슬 모르는척 하기에는
그대는 너무 사각사각.

너는
향기로운 샐러리
하악-
겸연쩍게하는 샐러리

이미
당신은
냉장고안에든 샐러리신세

이제는 천천히
음미하며 베어먹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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