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5

from 하나만... 2010/03/15 18:01

금속노조 소속 노동자들의 투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발레오노동자들과 금타노동자, 대림노동자, 그리고 현자전주지회노동자들까지....

 

오늘은 가까운 현자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했다.

오전 출근투쟁이었는데, 많은 노동자들이 함께 했다.

사측의 18명의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방침에 정규직노동자들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함께 투쟁을 시작한 지 3주가 접어들었다.

 

사측은 노동강도를 낮출 생각보다는 인력구조조정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그 칼은 언제나 비정규직을 향해 겨누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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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구름 낀 하늘.......

세차게 부는 부는 바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연대를 온 동지들까지 함께 했다. 얼마 전

사측의 담화문에는 외부단체까지 끌어들이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노동자들의 신경을 자극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자 하는 심보가

고스란히 들어난다....

 

약 300억 이상의 배당금을 받았다는 정몽구.....

결국 자본주의의 본질을 이 배당금dl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거대한 공장 앞에서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농성장 앞에 펄럭이는

깃발은 이 싸움이 힘들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또 깃발은 말하는 듯 했다. 자신을 끊임없이 펄럭이면서 힘들고 외로운 투쟁

절대 꺽일 수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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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5 18:01 2010/03/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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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즈 2010/03/16 13: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싸운다는 건 참 고무적인 일이에요..그쵸? 다만, 난 남성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하는 게 너무 뻘줌해져버렸어.ㅎㅎㅎ;

  2. 설영 2010/03/17 09: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주현자 대위원동지 중에 여성동지가 한명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아. 2년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치즈가 그 이야기를 하니까 더욱
    만나보고 싶네...

  3. 치즈 2010/03/17 11: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출근투쟁 있을 때 연락 함 주셈~~그렇다고 투쟁의 현장에 한번도 가보지 않고, 사무실에만 앉아있는 건 좀 아닌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