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등록금 인상
             원광대학의 이윤추구에 맞선
                        원광대학교 학생 모임/행동(준)   1차 모임

장소 : 학생회관 3층 행동연대방.
시간 : 2월 21일 목요일 오후 3시

 관심있는 학우나 함께 토론을 했으면 하는 학우 모두 다 참여가 가능합니다.
 익산지역에 거주하시거나 이 날 함께 할 수 있으신 새내기 08학번 학우님들께도
참여를 권합니다.^^

특히
-왜 우리학교는 신입생 등록금 14%인상을 하고 등록금인상률예고제를 고집하는가? 에
 대한 의문이 나는 학우님.
-왜 학교는 교육에 투자하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이 나는 학우님.
-우리나라 교육 전반에 대해 분노하시는 학우님
 들은 더욱 오셔서 같이 그동안의 고민들을 털어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차 모임에서 토론 되는 내용.

 - 원광대학교 정세.
  
  1. 학부제 개편 9년. 원광대는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학문의 구조조정과 대중/하급 노동력 전략)
  2. 등록금 예고제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3. 대학자율화(대학 기업화, 영리추구의 또다른 이름)-새내기 14%인상과 등록금인상률예고제에 
       올인하는 학교당국의 진심은...
  4. 빈곤의 관점에서 본 원광대학의 등록금
 
위의 4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원광대학교 등록금 문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 학생모임/행동(준) 구성에 대한 논의.

 1. 모임구성에 대한 가부
 2. 학생모임의 목표
 3. 구체적인 활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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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모임은 장기적인 전망속에서 학교를 이윤추구의 장으로 생각하고 학우들을 마치 자신들의
돈줄로 판단하는 학교당국에 맞서 우리들의 논리, 우리들의 교육, 우리들의 공간을 지키고자 하는
학우들의 자유로운 실천과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공포했듯이 '대학자율화, 등록금자율화(이미 자율화), 3불페지, 입시자율화'등의 정책이 통과
될 듯 합니다. 이러한 정책이 시행된 후 가장 피해 보는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학생모임/행동(준)은 이러한 충격과 피해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고 우리 스스로의 정치를 구현하고
자 합니다.

‘행복은 자꾸 비싸지는데, 우리는 꿈을 살 수 있을까?’

등록금 천만원의 시대, 88만원의 세대.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광풍이 무려 10년 넘게 몰아치면서
이제는 탈출구가 없는 시대에까지 와버린 것 같다.

사회적 성공은 둘째라고 치더라도
당장 먹고 살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포장하고 더욱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형으로 개조해야 하는
암울한 상황에 우리는 놓여있는 것 같다.

행복을 갖추기 위해,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해
우리는 폭등하는 등록금을 군소리 없이 지불해야 하며,
유학/연수라는 명목으로 비싼 돈을 주고 해외로 나가야 하며,

비싼 가격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트렌드에 따라가기 위해
우리는 디카와 엠피 등으로 무장해야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하는 우리를 이 시대는 88만원의 세대라고 규정한다.

이 참 모순적이다.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하는 우리는 모든 것을 갖추려는 노력의 대가로 88만원 밖에는 가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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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9 00:26 2008/02/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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