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test
- 젠채
- 2007
-
- 푸하..에고그램 테스트 결과...(1)
- 젠채
- 2006
-
- 마스터 오브 호러 - 시가렛 ...
- 젠채
- 2006
-
- 인 디스 월드
- 젠채
- 2006
-
- 코드46
- 젠채
- 2006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의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빠져 사건을 관찰하는 알랭 드 보통은
더 냉소적이지만 더 유머러스하다.
사랑이란 알 수 없는 사건의 이 기록은
중간에 알랭 드 보통이 고백하듯
책에서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 바보이듯
무언가를 계몽하고자 함이 아니다.
난 앨리스이기도 에릭이기도 하다. 다 나의 어떤 면들..
그러나 앨리스가 에릭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실패하는 이 멋진 모순은
내 감정의 지도란, 추상화의 선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어떤 비평가들이 그게 의미 있다고 헛소리를 하건 말건)
헛된 시도임을 일깨워 준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