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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02
    인 디스 월드
    젠채

인 디스 월드


 

아무런 정치적 이유도 뭔가 대단한 계획도 없다. 그저 런던에 가고 싶을 뿐.

 

더 나은 미래를 주기 위해서라지만 보내는 어른들도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그 여정...

 

영화는 고통에 쉽사리 다가가지 않는다. 관조하는 카메라. 어떤 영화들에서는 신파성으로 흐를 고통들이 덤덤히 묘사된다. 코드 46처럼 윈터바텀은 주변화된 세계를 아름담게 담아낸다. 왠지모를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의혹... 그러나 우리가 그 '고통'이라고 대상화하고 정치화하는 자말의 고통은 우리 머리속에서 처럼 신파조가 아니라 윈터바텀의 묘사처럼 그들에게는 덤덤한 삶의 일부가 맞지 않은까?

 

영화는 파키스탄 난민촌의 아이들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 웃는 모습. 장난치는 모습들. 그들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매우 영화적인 실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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