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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듯 안취한듯...
내가 좋아라하는 동지가 나에게 말했다. 이데올로기가 존재를 규정하는거 같아...이건 아니지 않니? 왜 쏟아내는게 또 다른 폭력이 될까? 자꾸 철학적 물음으로 가는거 같아...
술에 취한듯 안 취한듯...
내가 다른 동지에게 말했다. 중압감으로 부담감으로 어려움으로 고민하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지말아요...
그녀들이 지칠까 두렵다. 내가 가장 두려운건 아무도 싸우지 않는게 아니라, 그녀들이 지칠까봐 이다.
술에 취한듯 안 취한듯...
한참을 아무생각없이 즐겁게 웃다가...
혼자 울고 있을 그녀들이 생각났다....하아...뒷심이 딸려....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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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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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있으니까 참 좋다^^ 서로 속얘기도 일케 헐 수 있공...부가 정보
라디오레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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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은 블로그에다가는 속얘기를 다 못하겠어요..술이없어서그런가..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