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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시작

산업의 모든 영역에서 구조조정이 판친다. 1급 고위 공무원이 제발로(?) 걸어나가고 그자리를 비정규직 인턴으로 메꾸겠다 한다.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구조조정을 밀어부치는 MB의 발상이 나라를 송두리채 흔들고 있는데, '경제 주체별로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이지만 실상 이 독특한 체는 자본은 놓아주며 노동만 거른다. 아주 놀라운 것은 그것이 공공부문 혹은 공기업에서 더 거세게 움직인다는 점이다. 공기업의 사장을 입맛에 맞는 인물로 바꾸고 정규직을 내몰고 그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채운다. 신기하게도 4대 재벌그룹은 '인위적 감원은 없다'고 하는데, 이것이 정부의 요청에 화답하는 것이란다. 임금동결/고통분담/감원 등의 단어가 전 세계를 덮어버리며, 이제 긴 암흑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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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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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 소유자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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