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거짓과 부패 그리고 사면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애쓰라며 대통령이 한사람만을 사면했다.
징역 3년에 집행유예 그리고 벌금 1100억원의 형을 받은 사람을, 최고 국가원수가 면죄부를 줬다.

그런데 IOC 윤리위원회는 2010.01.25에 이건희 IOC 위원을 견책하고 5년동안 산하 위원회활동을 금지했다고 하고(프레시안) 그가 IOC 위원으로 복귀했다고 하더라도 도대체 무슨 활동이 가능할 것이며 활동을 하더라도 참 망신살 뻗치는 상황이다.

사면하겠다고 한 사람도 사면이 적절하다고 동의했을 사면위원회도 IOC윤리위원회 결정으로 모두 바보가 된 셈이다. 엄밀하게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은 모두 알고 있었을텐데도, 결국 동계올림픽이라는 엉뚱한 이유를 논리로 사면했으니 거짓과 부패로 점철된 한국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 설명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 소유자
    REDONE

찾아보기

Support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