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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아침해가 밝아서 난 괜찮다.

밤 하늘 바라보던 내 눈이 갑자기 뿌옇게 되더니, 받아들이는 모든 영상이 뒤틀린다.

 

유리잔에 굴절된 풍경바라보듯, 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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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말했다. 얼굴 한 가득 거짓을 안고 맑게 웃어 보이며 [사랑한다] 말했다.

 

마지막으로 물었다. 돌아올 느낌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버틸 수 있었기에 다시 마지막으로 물었다.

 

그렇게 보냈다.

 

가는 손목 붙잡고 놓지 못할 줄 알았는데, 몸이 좋지 않았나 보다.. 더 잡고 있을 힘 없어 너무 쉽게 놓아줬다. 그러지 않으면, 어차피 돌아갈 길 편치 않을까 싶어 놓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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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 바라보던 내 눈이 갑자기 뿌옇게 되더니, 받아들이는 모든 영상이 뒤틀린다.

 

유리잔에 굴절된 풍경바라보듯, 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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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내 그릇에 한 가득 물이 고이도록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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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보면, 그런 거 아니겠어...*^^*

아직 나에게 때가 아닌가보다 하는거지...

 

 

 

♪ 노브레인 - 자유로운 센티멘탈 ♪

 

홀로 걸었던 아스팔트길 답답한 마음에 하늘을 보니
차가운 달빛에 물들어있는 밤하늘을 품은 눈동자

엑셀을 밟고 달리며 봤던 거리는 붉은 물결에 취해
외로움들과 어두운 상처 애써 가리며 웃는 사람들

높게 펼쳐져 있는 빌딩숲 화려한 그 모습에 숨겨진
파란하늘을 바라보면서 내일을 노래했던 우리의 모습


아~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끝이 없는 여행을 떠나가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젊은 나날들


꿈은 꿈이라고 말했었던 친구의 무겁던 한마디도
시린 가슴안에 담을 수 없어 담배연기 속에 날려 보냈네


아~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끝이 없는 여행을 떠나가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젊은 나날들


 

아~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밤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유성빛에 빛나는 차가운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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