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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War!!

내 친구들이 총검과 포탄이 아닌 희망을 깃발을 들고 나와 함께하길 원한다.

 

지금 즈음이면 이라크에 도착했겠지.. 밤새 맘 졸이며 잠도 못 자고 있었겠지.. 거기는 얼마나 더울까.. 친구들의 눈은 아마 충혈 되었을꺼야.. 상관이 협박하겠지.. 테러범들이 언제 기습할 지 모른다고.. 너희들도 납치될 수 있다고.. 죽을 수도 있다고..

 

죽을 수도 있다..  사실 한국 땅에서 대학다니다, 회사다니다, 놀다가 군대에 갔던 내 친구들은 진짜 죽음의 위협이 무엇인지 몰랐을 것이다. 물론 아직 나도 실감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지금 먼 이라크 땅에서 그런 위협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겠지..

 

아마 미치기 일보직전일꺼야.. 어쩌면 미쳐있을지도 모르지..

 

대부분의 군대가 그런 광기에 휩싸여 있겠지.. 아마 그럴꺼야.. 그렇지 않으면 잡혀온 포로들에게 배설물을 먹이고, 잔인한 추행들을 할 수 없었겠지..

 

그 친구들.. 청바지에 흰 티셔츠 입으면 참 멀끔하고 이뻤던 친구들인데.. 책가방 매고 아침햇살 받으며 학교 다니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군대가기전 그렇게들 가기 싫다고, 가기 싫다고 밤새 술마시며 울먹이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얼룩무늬 군복을 입으면 집단적 광기에 전염되는 것 같다. 뭘까.. 본연의 폭력성일까, 아님 군사주의가 만들어내 미친 짓들일까..

 

아직 내 주위엔 이라크 땅으로 날아갈 친구들이 더 남아있겠지.. 아직도 끝이 아니겠지..

 

멀리 간 친구들이 빨리 돌아오도록, 하던 일 멈추고 총을 내리고, 군복을 벗어던지고, 캠퍼스로 일상으로 내 곁으로 돌아오도록 간절히 바래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또 그 땅으로 떠날 친구들이 있다면, 총을 빼앗고, 군복을 벗기고, 내 곁으로 끌어와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집단광기와 폭력으로 점철되는 곳으로가려는 내 친구들, 우리 모두의 친구들의 두손을 꼭 부여잡고 놓지 않아야 한다.

 

희망의 깃발, 그 것은 어떠한 모양인지 알 수 없다.

그 것은 우리의 마음안에 있다.  우리의 이상안에 있다.

더 이상의 우리를 억압하는 어떠한 폭력도 용인하지 않는 희망의 깃발, 꽉 틀어쥐고...

 

 

 

♪ 10+ : No more War!! ♪

 

 

귀 기울여 봤니 멀리서 들리는 작은 아이의 걸음소리 다가오는데
눈 감으면 보이는 끝없이 펼쳐진 넓은 광야에 희한한 들꽃 한송이

내 안에 감춰진 소중한 얘기들 고개들어 두 손을 모아
기도할꺼야 평화를 위해 이렇게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눈 감으면 보이는 끝없이 펼쳐진 넓은 광야에 희한한 들꽃 한송이

내안에 감춰진 소중한 얘기들 고개들어 두손을 모아
기도할꺼야 평화를 위해 이렇게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 속에서

우리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얘기하겠지
흘러가는 시간속에서도 변함없는가슴속에 남겨진 것을 위하여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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