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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월요일에 한국천주교사제 1,178인이 용산현장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단식기도를 시작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지지와 격려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수요상영회부터는 단순히 영화를 보는데 그치지 않고, 상영된 영화에 대해서 그리고 그 영화와 관련된 현재 시국에 대해서 부담 없이 예기를 나눠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감독님들도 초대를 할 예정입니다. 보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니,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요상영회
장소: 용산현장, 시간: 6/17 수요일 저녁 8시(7시 미사 끝나고 상영)
작품정보
천막
김재영/ DV6mm/ 85분/ 2008년
2008 인디다큐페스티발
2008 제12회 서울인권영화제
2008 제12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2008 제13회 인천인권영화제
#시놉시스
자본주의가 지속되면서, '노동'은 일하는 사람들의 필요와 권리를 무시하고
자본의 필요에 의해 조정되어 가고 있다.
학습지 교사는 산업 초창기에는 정규직 노동자로 고용/분류가 되었으나
현재는 자영업자, 소사장으로 고용/분류되고 있다.
이런 현실은 '자본'의 자기 책임을 면제하고
학습지 교사의(노동자의) 권리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다큐는 2006년 눈높이 대교 본사 앞에 있었던 '학습지교사 노동자'들의
부당해고에 맞선 천막농성을 기록한 것이다.
#연출의도
현실은 많은 것을 붙잡고 있지만, 마음 하나하나 지지하고 싶었다.
#리뷰
<천막>을 보고 많이들 울었다.
왜 울었을까? 슬픈 이야기는 결코 아닌데...
아마도 그 안에 담겨진 사람들의 군상에 마음이 아파서 울었던 것 같다.
학습지 선생님, 노동조합원, 해고자....
대한민국의 학습지 노동자들은 노동자이면서 노동자로서의 권리는 하나도 없다.
노동기본권은 물론이요, 여성노동자들이 80% 이상을 차지하는데도
출산과 육아를 위한 보호 장치를 하나도 보장받지 못한다.
권리를 찾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고 거대한 자본과 정부에 맞서 싸우다보면
찾아오는 것은 해고와 구속, 손해배상, 가압류, 가족관계의 파괴뿐이다.
이 학습지 노동자들이 거대한 자본에 맞서
3평 남짓한 천막을 지켜내며 부딪히고 싸우고 울고 웃는 이야기가 <천막>이다.
천막농성 301일 중 절반을 농성장에서 함께 한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있었기에 <천막>은 단순한 투쟁기록이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었다. (오수영, 재능교육농성투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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