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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 사무실을 나오다 문득 이게 무슨 지랄이냐 라는 생각에
우울함이 더 하는 듯하다.
머리 터지는 일이 복합적이고 다발적으로 생긱는 바람에
하루에 기계를 수도 없이 정지 시키는 일일 잦아지고 있다.
외주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탓에 해당 공정 작업자의 하소연이 나부터
들어오는 탓에 수시로 면담을 하고 있다.
절대 조합에서는 외주화 합의 안해준다고 안심시키고 있지만...
벌써 몆개월이나 질질 끌어온 탓에 불안한 것은 당연한 것이리라.
다음주 노사협의회에서 철회안이 안나오면 투쟁일정 잡아야 하는데
참으로 갑갑한 지경이다... 현재 지랄같은 상황이
회식을 분명 부서전체가 금요일 하겠다고 통보하였는데
자기들 맘대로 두동강이 내버렸다.
어이없게도 내 선거구 조합원들도 반으로 갈라버리고...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강한 현장 견제의 뜻이 내포되어있는 것이다.
결속이 잘되어있는 프레스는 둘로 갈르고 먼 부서끼리 엮어서 회식을 하란다.
뭐같은 치졸함에 대의원들 다 데리고 가 대판 했다.
이딴식으로 치졸하게 나오면 앞으로 프레스 잔업 특근 잡겠다고 엄포를 놓자
위에서 모르고 했다고 사정한다.
요런걸로 열을 내야하는 현실에 어이도 없고 뭔 지랄인가 하는 생각만...
벌써 5번째 파업을 진행하였다.
현장에서는 생난리다.
민주노총 지침만 나오면 득달같이 달려와 불평하는 조합원들이 매일 늘어나고...
집회 나가도 이탈자가 70%를 넘는다.
날이 갈 수록 훼손되는 조직력에 마음만 무거워지고...
14~15일 금속노조 파업지침을 관철시키지 못하였다.
어쩌면 나도 수동적인 인간이 되버렸는지...
눈 많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암만해도 산이라도 다녀와야지 헝크러진 마음이 진정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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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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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괜찮소?... 언능 나야할터인뎅...부가 정보
안나푸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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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덕분에 태업 아닌 태업을 하고 있지...내 기계에서 생산량이 현저하게 줄었으니
한달전에 다친 오른손 새끼손가락도 여전히 아프고
그래도 통증은 거의 없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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