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1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11/08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2. 2006/10/14
    순천만...(1)
    안나푸르나
  3. 2006/10/09
    오대산...(2)
    안나푸르나
  4. 2006/08/31
    14번째 하늘에서 - 쿠쿠츠카...
    안나푸르나
  5. 2006/08/19
    덮다.
    안나푸르나
  6. 2006/07/07
    안나푸르나
    안나푸르나
  7. 2006/04/22
    불암산...
    안나푸르나
  8. 2006/04/12
    인수봉...(1)
    안나푸르나
  9. 2006/04/10
    산... 미칠듯한
    안나푸르나
  10. 2006/03/21
    제주도..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누가 등산장비 산다구 해서 열라 뛰어다 녔는데...

 

" 근데 어디 가려고 이렇게 무리 하는거야 "

" 엉 산에 가려고 "

 

그럼 바다 가려고 등산복 사냐...

잠시 후..

"사실은 안나푸르나 베이스까지만 가려고 "

이 인간들이 염장 제대로 질러 버린다.

어이가 없어서...

" 무릎 안좋다며 근데 어떻게 하려고 "

" 거긴 설악이나 지리가 아냐 "

" 일년에 산에 한두번 가는 인간이 과연 갈 수 있겠어 "

 

무대포 인간들을 보자니...

우리나라 산도 마찬가지지만 대책없이 동네 뒷산처럼 4000미터급의

고산을 간다니 그 용기에 찬사(?) 아닌 머리채 잡고 말리고 싶으나

걍 잘들 다녀오라고 해버렸다.

 

난 그냥 고산증세없고 넉넉한 산세의 우리나라 산이나 열나게 다녀야겠다.

 

그래도 열나 부러운 것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순천만...

몇해전 이맘때쯤 우연히 간 순천만...

지는 석양과 갈대의 물결에 취해 흠뻑 빠진적이 있는데

요즘 갈대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가구싶은 마음이

 

개발되지 않은 예전의 정취가 날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갈대와 갯벌, 새들의 날개짓이 눈에 아른거린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오대산...

아직 단풍이 들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아직 폼만 잡고 있는 중...

 

 

 


 


 


 


소금강

 

 


역시 소금강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4번째 하늘에서 - 쿠쿠츠카...

요즘 읽고 있는 책인데 그의 열정과 고집스러움이 맘에 다가온다.

상업화에 물든 산악계를 질타하고 최소한의 장비만을 가지고 고봉들을 누비던

그의 삶이 파노라마 처럼 그려진다.

 

쿠쿠츠카, 그는 세계에서 2번째로 8천미터급 14봉을 오른 위대한 산악인이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언제나 외롭고 험난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메스너(첫번째 14봉 정복)와 달리 폴란드가 조국인 그로서는 항상 궁핍한 산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궁핍이 그에게 더욱더 도전의식을 갖게했고

극한의 루트 가운데서도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곳만을 오른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그는 1989년 14좌를 다 오른 후 험난하고 어렵기로 유명한 로체(8511m) 북벽을 오르다

추락하여 사망하고 만다.

 

 

쿠쿠츠카가 오른 14봉

 

- 로체(8511m) 79년 오리지날 서북면으로 초크,하인리히,스코레크와 같이

- 에베레스트 (8848m) 80년 초크와 남벽에 루트개척

- 마칼루 (4881m) 81년 혼자 마칼루 라에 베리에이션 루트 열고 서북릉으로 등정

- 브로드 피크 (8047m) 82년 쿠르티카와 오리지날 서릉 루트로, 87년 쿠르티카와 북봉과

                            중앙릉을 지나가는 새 루트 개척 

- 가셔브룸2 (8035m) 83년 쿠르티카와 동서릉에 루트개척

- 가셔부룸1 (8068m) 83년 쿠르티카와 서남벽에 루트개척

- 다울라기리 (8167m) 85년 초크와 오리지날 동북릉으로 동계초등

- 초오유 (8153m) 85년 하인리히와 동남벽에 루트개척 후 베르베카와 파울리코브스키 

                      합류하여 히말라야 동계 초등 루트 개척     

- 낭가 파르바트 (8125m) 85년 하인리히,로보드진스키,카르솔리오 등과 동남벽에 루트

                                개척

- 캉첸준가 (8598m) 86년 비엘리키와 서남벽 오리지날 루트 동계 초등

- K2 (8611m) 86년 피오트로브스키와 남벽에 루트 개척

- 마나슬루 (8156m) 86년 하이제르와 동북벽에 루트 개척

- 안나푸르나 (8091m) 87년 하이제르와 오리지날 북벽으로 동계 초등

- 시샤 팡마 (8013m) 87년 하이제르와 서릉에 루트 개척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덮다.

지리산 가자고 꼬시는 인간이 있어 혹~~ 했는데...

야간조라서 다음을 기약...

 

겨울이 빨랑 왔으면 올해는 가고 싶은 설산 몽땅 평정 해볼참

 

지리 설악 한라 덕유 소백 방태 등등

겨울아 기둘러라.

 

 


                                                                                                                                                                                                                                                                                                                                                                                            

해질녁...(2004 겨울 지리)

 

  

 

반야봉(2004 겨울 지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안나푸르나

"안나푸르나" 가 뭐냐는 질문이 있어서...

산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네팔의 히말라야 중부에 있는 연봉().

위치 네팔의 히말라야 중부
높이 8,091m

 서쪽으로부터 제1봉(8,091m) ·제3봉(7,555m) ·제4봉(7,525m) ·제2봉(7,937m)의 순서로 이어지며, 제3봉의 남쪽에는 마차프차리(6,997m)의 아름다운 첨봉이 파생되어 있다. 산 이름은 ‘수확의 여신’이라는 뜻으로, 동쪽은 마르얀디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나슬루산군()과 마주하며 서쪽은 칼리간다크를 사이에 두고 다울라기리와 마주한다.

 

제1봉은 1950년 6월 3일 프랑스 에르조그 등반대가 처음으로 등정하였는데, 이는 세계 최초의 8,000m급의 정복이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의 히말라야 등산 붐의 출발이었다. 제2봉은 1960년 5월 17일 영국 ·네팔 공동팀인 로버츠 등반대가 등정하였고, 제3봉은 1961년 인도의 코리 등반대, 제4봉은 55년 5월 30일 독일의 슈타인메츠 등반대가 각각 등정에 성공하였다. 1970년에는 전원이 여성으로 짜여진 일본의 등반대가 등반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는 영남산악회가 최초로 제2봉 등정에 성공했다. 84년에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김영자가 제1봉 등정에 성공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불암산...

지난주 느닷없이 불암산을 다녀왔다.

 

2004년 선후배들이 개척했던 바윗길 보수와 무사안전산행을 기원하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 안해서인지 바위틈 사이에 흙들이 제법 쌓여있고

전에 설치하였던 고정확보물도 볼트들도 흔들리는것이 제법있다.

오늘은 대략 상황만 체크하기 위해 와서 기본장비 외에는  없고

낡은 슬링만 갈아주고 왔다.

 

2004년 바윗길 시험등반때 나에겐 천운같은 일이 발생하였다.

프랜드라는 확보장비를 설치하고 올라가던중  8미터되는 직벽에서  밑바닥까지

추락한적이 있다. 다들 죽거나(?) 크게 다친줄 알고 놀라서 밑으로 내려왔지만

정작 나는 말짱하였다. 마지막 순간에 입벌리고 있는 크랙을 피해 몸을 돌린 것이다.

그것이 1초도 안되는 순간이다. 설치했던 프랜드가 바위가 깨지면서 다 떨어져나가

결정적으로 나를 지켜주지 못한 탓도 있고...

그리고 기적적으로 낙엽이 수북히 쌓인 흙위에 떨어진 것이다.

다들 기적이고 천운이라고...

하지만 운 안좋게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다른이가 떨어져 크랙에 다리가 끼어 중상을 입고 실려갔다고 한다.

 

몸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거 해볼 맘이 안난다.

불쑥 솟아나온 뱃살... 형편없이 흔들리는 다리, 힘주자마자 힘떨어지는 손아귀

뭐시기 단기간에 안되니...  


 

2004년 4월 불암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인수봉...

올 처음으로 인수봉 밑에서 몸이나 풀자는 기별이 왔다.

음~~~ 대략 난감

작년보다도 더욱 불어난 몸무게와 허리 둘레를 두텁게 감싸고 있는 살들이 기겁한다.

"요즘 상태가 않좋걸랑요" "제가 주말에 연락 드리죠" 라는 답만을 했다.

맘이야 당장 달려가구 싶지만...

엄연한 현실은 그리하지 못하는 나의 상태이다.

그래도 몇년전까지만 해도 지금은 아니었는데...


 

 

 

 

등반 도중 경사면에서도 잘들 자는 것이 신기에 가까울 뿐이다.

밑을 보면 현기증 날 정도인데...

                                                                2003년 북한산 인수봉 뒷편 슬랩에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산... 미칠듯한

3년전 까지 그야말로 미칠듯이 다녔던 적이 있다.

늦은 나이까지 암벽도 하고 매 주말마다 배낭꾸리던 기억이 흐려지듯~~ 가물하다.

비오는날 인수봉 오르기,,폭풍우 치던 설악산 아찔한 기억, 달빛아래 별보며 야간산행

그런 정열들이 어는 덧 나의 맨 밑으로 처져있다.

 

땀을 흘리며 정상에 선 환희보다는 어느덧 몸에 밴 귀찮음이 더 나를 짖누르고 있다. 

모든것이 뒤죽박죽된 상황...

운동도 인생도...

평정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중심이 점점 깨지고 있는 듯하다.

 

마운틴 쿡의 하얀 만년설과 빙하...

내 마음 다시 설레게 한다.

죽음과 같은 눈사태와 낙석~~~

한 겨울의 설악이 그립다.

공룡이라고 보고 와야지, 마음의 정리가 되질 않는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제주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