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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하늘에서 - 쿠쿠츠카...

요즘 읽고 있는 책인데 그의 열정과 고집스러움이 맘에 다가온다.

상업화에 물든 산악계를 질타하고 최소한의 장비만을 가지고 고봉들을 누비던

그의 삶이 파노라마 처럼 그려진다.

 

쿠쿠츠카, 그는 세계에서 2번째로 8천미터급 14봉을 오른 위대한 산악인이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언제나 외롭고 험난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메스너(첫번째 14봉 정복)와 달리 폴란드가 조국인 그로서는 항상 궁핍한 산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궁핍이 그에게 더욱더 도전의식을 갖게했고

극한의 루트 가운데서도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곳만을 오른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그는 1989년 14좌를 다 오른 후 험난하고 어렵기로 유명한 로체(8511m) 북벽을 오르다

추락하여 사망하고 만다.

 

 

쿠쿠츠카가 오른 14봉

 

- 로체(8511m) 79년 오리지날 서북면으로 초크,하인리히,스코레크와 같이

- 에베레스트 (8848m) 80년 초크와 남벽에 루트개척

- 마칼루 (4881m) 81년 혼자 마칼루 라에 베리에이션 루트 열고 서북릉으로 등정

- 브로드 피크 (8047m) 82년 쿠르티카와 오리지날 서릉 루트로, 87년 쿠르티카와 북봉과

                            중앙릉을 지나가는 새 루트 개척 

- 가셔브룸2 (8035m) 83년 쿠르티카와 동서릉에 루트개척

- 가셔부룸1 (8068m) 83년 쿠르티카와 서남벽에 루트개척

- 다울라기리 (8167m) 85년 초크와 오리지날 동북릉으로 동계초등

- 초오유 (8153m) 85년 하인리히와 동남벽에 루트개척 후 베르베카와 파울리코브스키 

                      합류하여 히말라야 동계 초등 루트 개척     

- 낭가 파르바트 (8125m) 85년 하인리히,로보드진스키,카르솔리오 등과 동남벽에 루트

                                개척

- 캉첸준가 (8598m) 86년 비엘리키와 서남벽 오리지날 루트 동계 초등

- K2 (8611m) 86년 피오트로브스키와 남벽에 루트 개척

- 마나슬루 (8156m) 86년 하이제르와 동북벽에 루트 개척

- 안나푸르나 (8091m) 87년 하이제르와 오리지날 북벽으로 동계 초등

- 시샤 팡마 (8013m) 87년 하이제르와 서릉에 루트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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