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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근...

한 2년만에 특근을 했다.

 

휴일은 쉬어야 한다는 기본지침대로 쉬었을 뿐...

덕분에 남들은 특근6~7일, 잔업 월70시간 이상을 평균적으로 하지만

일주일에 잔업 2시간조차 하기 힘든 지금의 나의 조건에 대략 만족한 척 하고 살아왔다.

어느덧 회사 최저임금에 남들은 잔업,특근 한번 뺄라치면 눈치보는 상황인데도...

나에게는 관리자들도 회사도 신경망이 끊어진듯 무관심이다.

어쩌다 4시간 잔업만 해도 온통 부서 화젯거리가 되니 말다했다.

 

그럼에도 다른면을 살펴보면 많은 이들이 나를 부러워 하기도 한다.

누구 눈치 보지도 않으며 마음껏 내맘대로 설치고 다니니 말이다.

반농담으로 현장에 악의축(?)이 몇놈있는데 거론되는 인간 모두가 우리 모임 성원이다.

물론 나도 거기에 한자리 꿰차고 있지만... ㅠ.ㅠ

 

올 임단협도  예상된 테두리에서 휴가직전에 잠정합의를 하였다.

단협에서 약간의 진전이 있긴하지만 현장과 한 호흡으로 진행되지 못한채

임금따내기만으로 생색내기를 한 감이 있어 개운치 못하다.

 

다음달이면 대의원 선거가 있는데...

출마 권유가 만만치 않다.

대의원 하면 좋긴 하지만, 내 자신 전보다 더 게을러지고 되지도 않는 권위가

자꾸 표출되는 것 같아서...

 

비라도 펑펑 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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