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최승자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4/01
    사랑하는 손 - 최승자
    씨앗(산길)

사랑하는 손 - 최승자

거기서 알 수 없는 비가 내리지
내려서 적셔 주는 가여운 안식
사랑한다고 너의 손을 잡을 때
열 손가락에 걸리는 존재의 쓸쓸함
거기서 알 수 없는 비가 내리지
내려서 적셔 주는 가여운 평화
 

부분부분 기억 안 나지만 외워지는 시

 

피아노가 음계를 가질 수 있는 것은 검은 빛으로 빨아들인 몇 개의 풍경이 있기 때문이다.

- 나희덕 <음계와 계단>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