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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20080317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3/17 22:18
  • 수정일
    2008/03/17 22:18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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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2년전부터,

내 삶에 조그마한 쉼터를 두려고 준비했는데, 아직까지는 그리 편안한 쉼터는 못된다.

그래도

요즘 회사 일 말고 하는 것이라고는 이것밖에 없다.

 

 

 

레슨

작년 5월 중순부터 레슨을 받기 시작했는데,

회사일과 겹치느라 실제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처음엔 제법 소리를 냈었다고 레슨 선생이 말하는데, 아직 힘들다.

남들이 하는 말에 소리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아직 힘들다.

레슨 선생님이 잘 써놓으라 했기에 몇마디 적는다.

내 레슨선생은 나이는 잘 모르겠다. 나보다 어린 것은 맞다. 

대학을 졸업하고 피아노와 트럼펫 레슨을 하고 있다.

본인의 말로는 '괜찮은' 선생님이라고 한다.

주로 레슨하는 지역은 강남-송파-강동-분당-광주 이 정도인 것 같다.

왜 트럼펫을..........

내가 많이 들은 질문이다.

다들 내가 뭘 하다고 하면, 기타를 치리라 생각 했던 것이다. I Will Rock You. Knight Of Matal

난 왜 트럼펫을 했을까?

별 이유가 없다. 그냥 하고 싶었다.

천박해보이지 않았다.

지금은 이름도 모르는 러시아의 한 청년이 트럼펫을 부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인터내셔날가

내가 트럼펫으로 처음 부른 곡이다. 

철의 노동자... 파란색 표지에 두 아저씨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테이프에서 처음 들었던

그 인터내셔날가.

기타 솔로로 자주하던 것이었다.

원곡보다 조금 느리게 느리게 연주하면, 멋진 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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