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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26.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3/27 13:31
  • 수정일
    2008/03/27 13:31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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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로 바라본 숭례문

어제 저녁 KAIST에서 '불의의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에 가슴 아파하며' 마련한 워크샵에 다녀왔다.

KAIST 하면 떠오르는 것이 "똑똑한 애들이 공부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요즘엔 내가 관련된 일에도 영역을 넓히는 것 같아 내심

'똑똑한 애들은 얼마나 잘할까'라는 비교의식을 갖게 한다.

발표는

1.숭례문 관련 기사 검토와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역사분야

2.문화재의 다양한 콘텐츠 활용을 검토해 본 기술분야 

3.영상 예술을 통해 숭례문에 대한 감성 표현을 검토한 아트분야

4.사실에 대한 기록 활동을 검토한 아카이브 분야

이렇게 네 부분에서 준비하였다. 그 기획이 우수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특히 세번째, 아트분야에 대해서는, 물론 내가 그동안 접해보지 않았다는 것이 큰 이유였겠지만,

동일한 주제에 대해 느끼는 여러 감정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표현한 매체물로 본다는 것에서 큰 흥미를 느꼈다.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와영상매체학과. 학과 이름 길다.

김희영님의 에피소드와 작품에 관한 시각이... '남들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비디오아트'  예술에 대해 백남준이란 이름말고는 아는 바가 없으니,

그저 막연하게 느낌이 좋았다.

 

KAIST 의 3D Scanning 작업

사실 아직 잘 모르겠지만, 몇몇 사람들이 자기들의 역할을 좀 과장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는 욕심이 너무 앞서는 것일까?

우리 사장의 입장에서는 내가 그런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싶겠지만,

내가 그럴 수는 없지 않은가? 그것은 거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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