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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인류학자가 진행하는 참여관찰방법론 워크샵에서,
그녀가 했던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
인류학자의 특정 참여관찰연구가 전체를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펀잡과 탄자니아, 런던을 이동하며 시크교도 가정에서 1년간 함께 살았고, 오랜기간 논문을 썼던 그녀에게 시크교도에 대한 인터뷰를 요구하는 미디어는 거절해야할 대상이었다.
어찌보면 참, 당연한 그녀의 이야기는,
이주민에 대한 무지막지한 일반화가,
아무 거리낌없이,
심지어 자랑스럽게,
학자들에게서,
활동가들에게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성찰 없는 나댐.
특정 지식의 과대화.
폭력은 그렇게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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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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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아, 혹시 여기 들어와서 이 메모 보면, 한메일 편지함 좀 지워라... 메일이 자꾸 돌아온다, 이것아~~~부가 정보
미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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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 안 그래도 지금 들어가 봤는데 멜이 꽉찼더구나. 스팸메일 덕분이야 인터넷에 접속하기도 쉽지 않고 내가 깡그리 다 지워버릴테다. 지금 모 하누~~~~부가 정보
얼치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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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생각했지! ㅋㅋ부가 정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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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했었지. 당신에게 인류학이 얼마나 어울리는지.기억 못할지도 모르지만, 홍대 정문에서 극동방송국 사이에 있는 테라스 딸린 카페에서 신발 벗고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내내 그 얘길 했었다우.
메일 한번 보낼 마음의 여유가 없는 요즈음이네. 할 얘기는 많은데, 조만간 한번 보내리다.
그나저나, 네팔 건 부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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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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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조'님이 혹시 내가 며칠전에 만난 그 분? 소냐 친구라는... 세상이 참 좁더라구^^부가 정보
얼치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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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깊은 한숨과 감탄의 소리?! ...보고 싶은 조! 바로 어제 소설 읽듯이 어떤 민속지 연구 책을 하루종일 읽으면서 당신을 떠올렸어... 아마 당신이라면 그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상기된 표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걸 찾았다고 방방 뛰면서 말해도 알아줄 거 라고...여튼 심각하게 고려중이야.. 언제나 그랬듯이..ㅎㅎ 그나저나, 조와 트루로드는 어디서 만난거지??? 좁은 세상 조심해서 살아야지!!!부가 정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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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만체/ 내가 그럴 줄 알았다니까..거봐. 인류학이 어울린다고 했지? 쏘냐가 풀어놓던 그 많은 이야기들이 얼마나 근원적으로 인류학적인 문제인지 내가 오래도록 얘기했었는데...그나저나 "심각하게 고려중"이란 말에... 미안하지만 웃음이 터져나왔어.
아. 보고 싶은, 그리운 쏘냐.
트루로드/ 사실 이 좁은 세상과 인연에 대해 쏘냐에게 "은밀히" 전해주려고 했는데, 이렇게 만천하에 밝히시다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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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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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기억하지 왜 모르겠어!! 그날 홍대앞 여름 밤거리 풍경이랑 그 테라스는 참 잘 어울렸었지... 언제 술한잔 해야지??? ㅋㅋ 아, 정말 인텐시브 토킹하고 싶다, 당신이랑!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