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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반가운 전화

 

새벽까지 마신 술에... 젖어있다가,

 

출근하고 속을 달래보고 있는데 반가운 전화가 왔다.

 

우리 낙원상가520호의 보컬, 민주!

 

 

민주가 누구냐구요?

 

요기를 보시면...

http://blog.jinbo.net/ssong/233

 

비록 밴드는 생계사정으로 인해 멈추었지만, 해체되진 않았는데 그 사이 민주는 미국으로 갔지요. 본토음악을 배우러 갔는지 멀하러 간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국 뉴저지에 아이들 돌보며 살고 있답니다.

 

가끔씩 공연한 거 영상도 보고 그러면서 매우 즐거워 한답니다. 뉴저지 생활도 5개월이 지났다는데 즐거운 목소리에 저도 참 반가웠습니다.

 

근데 참 신기한게... 낙원상가520호에 모이던 사람들이 얼마전의 기타리스트 이명권씨의 오버진출공연 "화니지니우크렐레"콘서트에 함께 가서 보고 즐기다 "민주는 머하고 살까, 잘 지낼까" 그렇게 서로서로 물었는데, 이렇게 곧 연락이 되니깐요.

 

또, '악어들'이란 블루스노래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팔당에서 두리반에서 만났었지요. 근데 그 친구들이 제 블로그에서 민주를 보고, 간디학교 선후배 사이라는거에요. 그래서 무척 반가웠다고...

 

연이라는게 참 묘하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면 이렇게 나타난다는 것도 ... 서로가 보고 싶어 한다는 걸 이렇게 텔레파시처럼 알 수 있다는 것도...

 

민주야, 반가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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