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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어떤 별을 품고 살까나 1

불질을 처음 해볼 요량으로 블로거를 개설해 놓고 보니..

더구나 블로그 제목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 '가슴에 별을 품고'라고 지어 놓고 보니..

 

온갖 생각들이 머리 속에서 요동친다.

 

난 맘 속에 어떤 별을 품고 살아온 걸까? 또 앞으로는 어떤 별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하나?

또 왜 굳이 별을 품고 살고 싶을 걸까? 그리고 대체 우리들이 가슴에 하나씩은 품고 있을 그 별이란 건 대체 뭘까?

 

한때는 그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게 내가 바라던 별이었더랬다.

그리고 세상에 대해 좀 더 알게된 이후..

그러니까 좀 더 정확히는 부조리하고 엿같은 세상을 알게 된 이후에는

가슴 속에 또 다른 별이 떠올랐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외치는 별.

 

그때 좀 태어나서 첨으로 뭔가를 깨우치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지금도 그 비스무레한 별을 가슴 한 곁에 품고는 있으나..

이제는 또 다른 별도 떠올랐으면 싶다.

 

마음이 따듯한 사람. 함께 있으면 즐겁고 모두에게 따듯한 온기를 전해주는 마음.

그런 마음의 별을 품고 싶다...

 

그런데 제길.. 아주 가까운 그곳에서도 별이 아니라 뜨거운 장작불처럼

아니 가스 토치처럼 누군가를 또 지지고 있는 나를 본다.

 

어찌할까나.. 제길..

 

당신은 나는, 그리고 우리는 가슴 속에 어떤 별을 품고 살고 있는가? 또 어떤 별을 품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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