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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1
    우리 딸아이가 쓴 동화(엽기?동화)
    만년초보
  2. 2008/03/01
    가슴에 어떤 별을 품고 살까나 1(3)
    만년초보

우리 딸아이가 쓴 동화(엽기?동화)

아주 옛날 오래 전에 2000년 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날  한 형제가 있었습니다. 언니는 서울에 동생은 미국에 가 있었습니다.

언니는 가난했었지만 아이가 많았고, 동생은 돈이 많았지만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니는 생각을 했습니다.

 

'갓나은 아이를 주면 어떨까?', '그래!!'

 

언니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갓나은 아기를 택배로 보냈습니다.

그래서 택배가 동생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편지) 택배를 꺼내기 전에 이걸 읽거라

            ' 내가 너에게 주는 것이다.

              너에게는 없는 것이다. 그것이

             사람이건 물건이건

             놀라지 마라'

             - 언니가 -

 

"이제 열어봐야 겠다." 동생이 말하였습니다.

"어머!, 갓나은 아기잖아?"

"언니가 왜 아길!!"

"어!, 안에 편지가 또 있네!"

 

(편지) 이 아기 이름은 안데르센이다.

            내가 아기한테 물었다.

            이 아인 커서 만화가가 되도록 키워라.

           - 언니가 -

 

"꼭 그렇게 할께요."

 

--- 10년 뒤 ---

 

"어머니 다녀올게요."

"어디?"

"미술학원요."

"그래."

 

그런 뒤로 아주아주 행복하게 살았다네요. ㅋㅋ...

 

 

지은이 : 우리 딸.  참고로 이제 초등2년 되네요..  (200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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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어떤 별을 품고 살까나 1

불질을 처음 해볼 요량으로 블로거를 개설해 놓고 보니..

더구나 블로그 제목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 '가슴에 별을 품고'라고 지어 놓고 보니..

 

온갖 생각들이 머리 속에서 요동친다.

 

난 맘 속에 어떤 별을 품고 살아온 걸까? 또 앞으로는 어떤 별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하나?

또 왜 굳이 별을 품고 살고 싶을 걸까? 그리고 대체 우리들이 가슴에 하나씩은 품고 있을 그 별이란 건 대체 뭘까?

 

한때는 그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게 내가 바라던 별이었더랬다.

그리고 세상에 대해 좀 더 알게된 이후..

그러니까 좀 더 정확히는 부조리하고 엿같은 세상을 알게 된 이후에는

가슴 속에 또 다른 별이 떠올랐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외치는 별.

 

그때 좀 태어나서 첨으로 뭔가를 깨우치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지금도 그 비스무레한 별을 가슴 한 곁에 품고는 있으나..

이제는 또 다른 별도 떠올랐으면 싶다.

 

마음이 따듯한 사람. 함께 있으면 즐겁고 모두에게 따듯한 온기를 전해주는 마음.

그런 마음의 별을 품고 싶다...

 

그런데 제길.. 아주 가까운 그곳에서도 별이 아니라 뜨거운 장작불처럼

아니 가스 토치처럼 누군가를 또 지지고 있는 나를 본다.

 

어찌할까나.. 제길..

 

당신은 나는, 그리고 우리는 가슴 속에 어떤 별을 품고 살고 있는가? 또 어떤 별을 품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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