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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정쪽은 매년 연말연초를 같이 보낸다.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부터 시작하여 꽤 오랫동안 그렇게 하고 있다.
아마도 76이신 어머니가 돌아가실때까지는 그렇게 할 것 같다.
올해는 광주에서 모였다.
조카들이 많이들 커서 중고생, 대학생이다.
다녀오고 나니 조카들께 몇글자 적은 글과 책을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하고 싶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이것이 나의 소명중의 하나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나의 소명은 주위 사람들에게 힘과 자신감을 주는것이라고 생각
하며 가고 있었는데, 그것이 글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느끼고
있다. 글을 쓰자. 글을 쓰자
나는 나의 삶을 걱정하지 않는다.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 뿐이다.
내가 그런다고, 내가 그러지 않는다고
이 세상은 꼼짝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주 천천히 자연은 간다.
나도 자연일 뿐이다.
이것이 내가 2005년에 이르러 비로소 강하게 느끼게 된 것이다.
글을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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