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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1

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1/27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들여다 보기
    너는나
  2. 2006/01/16
    나의 소명
    너는나
  3. 2006/01/16
    내 스스로 쑥스러울 때
    너는나
  4. 2006/01/16
    일에 손이 나가지 않을때
    너는나
  5. 2006/01/03
    2006년 첫 글 - 나의 소명 한가지
    너는나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들여다 보기

나는 어렸을때부터 나에게 관심이 많았다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내가 뭐 좋아하고

뭐 싫어하는지

뭐가 바뀌었는지

뭐가 좀 발전했는지

상처 받았는지

상처 입었는지

뭐 하고 싶은지

뭐 했는지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어디 아픈지

어디가 쉼을 원하는지

 

나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심화될수록

나와 비슷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너에게도 자연스레 관심이 같다.

너를 볼때 내가 기준이 아니어야 할 것 같아

주의를 스스로 하기도 하며

 

다른 사람을 너를 살폈다.

볼 수 있었다.

느낄 수 있었다.

느끼고 눈감아지지 않아서

조심스레 참견을 하기도 했다.

받아주면 하고 싫어하면 거두어들이고

 

받아주길 원한다.

얘기나누고 싶다.

서로 읽어주며 서로 들어주며

공감해주며

이 세상에 온 이유를

느끼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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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명

나는 아직도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길을 어렴풋이 알고 있기도 합니다.

공공연히 말을 하기도 합니다.

나의 소명은 다른사람의 길찾기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이것이 진짜 나의 길인지 자꾸 증명을 해보이려고 합니다.

그것이 나의 길이야

그것이 나의 길이야

아니야

기야

아니야

기야

 

한참 더 지나야 인정을 할까나요...

 

어떤 사람이 나에게 하는 말을 신경씁니다.

너 그게 즐거워?

진짜로?

확실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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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쑥스러울 때

쑥스럽다.

 

괜히 얼굴을 붉힌다.

잘난체 하는 거 싫어하면서

 

혼자 잘난체하다 부끄럽다.

아무도 몰랐겠지만,

나 혼자

 

아니 다들 알았을 수도 있지.

내가 잘난체 하는거

 

좀 더 구체적으로 써볼까

 

남들이 전부 나를 좋아해준다면서

잘난체를 한다.

그래서 못생긴척을 할까 하고 허튼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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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손이 나가지 않을때

할 일이 많은데, 일에 손이 나가지 않을때가 있다.

그런 때는 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쉰다.

놀기도 한다.

주제없이 인터넷사이트를 뒤지기도 한다.

그러다 괜히 책을 사기도 한다.

다른 물건을 사기도 한다.

 

논다

논다

놀다가 돌아와봐도 일에 손이 가지 않을 땐

몸이 아픈지 돌아본다.

생리할 때가 된 것은 아닌지.

운동을 게을리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래도 답이 나오지 않을땐,

책을 읽는다.

답이 나올만한 책을 읽는다.

이것은 언젠가 읽었던 내용일 수도 있고,

새로운 책일 수도 있다.

 

확 분위기 바꿔서

 

꼭 해야 할일을 딱 한가지 해본다.

둘도말고 딱 한가지만 하고 논다.

 

천천히 간다. 간다. 간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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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첫 글 - 나의 소명 한가지

우리 친정쪽은 매년 연말연초를 같이 보낸다.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부터 시작하여  꽤 오랫동안 그렇게 하고 있다.

아마도 76이신 어머니가 돌아가실때까지는 그렇게 할 것 같다.

올해는 광주에서 모였다.

조카들이 많이들 커서 중고생, 대학생이다.

 

다녀오고 나니 조카들께 몇글자 적은 글과 책을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하고 싶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이것이 나의 소명중의 하나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나의 소명은 주위 사람들에게 힘과 자신감을 주는것이라고 생각

하며 가고 있었는데, 그것이 글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느끼고

있다. 글을 쓰자. 글을 쓰자

 

나는 나의 삶을 걱정하지 않는다.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 뿐이다.

내가 그런다고, 내가 그러지 않는다고

이 세상은 꼼짝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주 천천히 자연은 간다.

나도 자연일 뿐이다.

이것이 내가 2005년에 이르러 비로소 강하게 느끼게 된 것이다.

글을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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