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관

토론회 자료집, 선전물, 교육자료, 기관지 등의 자료는 버려야할지 말아야할지 가장 고민되는 것들이었다. 한동안은 이걸 내가 언제 다시 찾아볼까 하는 생각에 웬만하면 버렸다. 그런데 자기 활동의 기록을 남기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운동단체들이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이제 다시 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자료는 일단 두기로 했다. 중요한 자료들을 폐지로 팔아버리거나 무책임한 관리로 자료 전체의 행방이 묘연해지는 경우를 직간접적으로 종종 접하다보니 나라도 일단 들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엔 왜 쓸데없이 매년 활동백서 같은 걸 인쇄하나 했는데, 참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이거라도 잘 해야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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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7 22:52 2014/06/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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