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들아 노무현 그만 팔고 다녀라

친노들아 노무현 그만 팔고 다녀라

포효

주소복사 조회 4 11.06.18 14:44 신고신고

친노들아 노무현 그만 팔고 다녀라

 

제발 '친노'라 자칭하시는 분들은 고인을 욕되게 마십시요.


이해가 안되시면 이렇게 비유를 들어드리지요.


총리나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에 '공직자 청문회'를 합니다. 이건 왜 합니까? 대통령이 지명하면 그대로 '내일부터 일하세요'라고 하면 그만인데 말입니다.


'그 자리에 적합한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췄는지 자세히 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벤트가 '공직자 청문회'입니다. 동의하시지요? 이 청문회를 통해 수많은 인사들이 속칭 '물을 먹었'습니다.


보통 이런 사유로 물을 먹지요. 부인이나 장인 혹은 장모가 부동산 투기를 했다던가 하는 이유가 제일 흔하지요.


자~ 자칭 그 '친노'인사 분께 여쭙습니다. 지금도 "문제의 본질이 고인께서 그 사실을 아셨는가?"라고 보십니까? 법적으로 '본인이 인지를 하고 있었는지 아닌지'로 법적 다툼을 하실 요량이었으면 판사출신 변호사셨던 고인께서 그 방법을 몰라서 안하셨겠습니까?


고인께서는 '그런 사실'이 있다는 사실 자체로도 부끄러워 견디기 힘들어서 생을 스스로 거두신 겁니다. 역설적으로 저는 "우리 역사에 이토록 초지일관하고 올곧은 지도자가 있었나?"싶어서 죄스런 마음에 빈소를 찾아뵙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발 고인을 존경한다는 '친노'분들, 고인을 욕되게 마십시요. 지하에서 피눈물 흘리실 겁니다. 제발 필요에 의해서 그분을 가져다 쓰시는 무례는 범치 마십시요. 자중해 주십시요. 부탁합니다.

 


공직자 청문회 할 때 처삼촌의 땅투기 같은 사유로 사퇴하는 예비 공직자들 많이 봤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본질은 '노대통령께서 그 사실을 아셨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런 사실이 있었느냐'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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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2 20:23 2017/03/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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