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대구 종합

 

 
 
[본문스크랩] 고담대구...종합 이용제한  개쌍도 사람 연구 

2006/05/19 03:3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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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A.S. | 제프
원문 http://blog.naver.com/damien6/120024631021

이거 참...

 

대구를 이젠 고담대구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기사 난거 보면 정말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넷상에서 몇몇 사람들이 대구를 지옥의 일번지라고 하면서 자꾸 놀려댑니다.
  대구로 이사가면 보험료가 인상되고 이사가기전에 생명보험과 화재보험이 필수라고 하고요.
  대구에서 다칠확률이 이라크 자이툰부대 장병들보다 높다는 둥 확실한 통계로는 쉬쉬하고 있는 상태지만 고담대구의 시민들 이야기로는 대략 33.7세가 평균 수명이라는 둥 
매일 대구 기사만 나오면 벌떼처럼 몰려들어 야단인데요.

 요즘엔 지하철 방화를 고등학생 3명이 저지했다고 기사 보고는 그 세명을 판타스틱3, 포기하지 않는 고딩배트맨3인조,배트맨과 로빈1 로빈2, 대구용사 뻭터맨이라고 조롱하면서 대구는 배트맨중대정도는 있어야 고담시티의 멍에를 벗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죽음의 냄새가 난다는둥 스릴이 넘친다고 하기도 하고 도대체 왜 그러나요?
배트맨도 떠난 고담대구에서 어린 학생들이 지하철 방화를 막았다는 둥

사실 범죄나 사건사고는 사람 많이 사는 대도시에서 많이 나고 서울에서의 사고가 더 많을텐데 왜 대구 이미지를 범죄랑 연관시켜서 대구 기사만 보면 벌떼처럼 달려드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포스터를 보고 처음엔 이해못했었는데 나중에 알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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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인적사항 왜묻나" 응급실 집기 파손


"인적사항 왜묻나" 응급실 집기 파손

/임성수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동부경찰서는 8일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병원 관계자가 인적사항을 묻는다는 이유로 처치침대를 넘어뜨리는 등 병원 시설물을 파손한 혐의로 이모씨(51)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쯤 대구시동구 효목동 모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병원 관계자가 인적사항을 묻자 침대를 넘어뜨려 체온계 등을 부순 혐의.

이씨는 경찰에서 "머리가 찢어져 아픈 상황에서 계속 인적사항을 묻기에 화가 나 나도 모르게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


자습실 자리 다툼 학원 수강생 폭행

/임성수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중부경찰서는 2일 학원 자습실에서 자리를 비켜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같은 학원 수강생을 폭행한 혐의로 이모씨(29)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쯤 대구시 중구 한 공무원학원 자습실에서 같은 학원 수강생 김모씨(27)가"원래 내 자리니까 비켜 달라"고 요구하자 자습실 밖으로 불러내 발로 김씨의 얼굴 등을 차 상처를 입힌 혐의.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주인이 없는 자리에 앉았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을 다녀왔다며 자꾸 비켜달라고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


"족발 맛없다" 시비 손님-주인 폭행

/임성수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동부경찰서는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족발이 맛이 없다고 한다는 이유로 손님을 폭행한 박모씨(49)와 이에 맞서 박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김모씨(45)를 각각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신암동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박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쯤 자신의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 김 씨가 "족발이 왜 이렇게 맛이 없느냐"며 시비를 걸자 김씨를 두들겨 팬 혐의. 김씨도 주먹으로 박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


주민증요구 발끈 여관 유리창 깨

/이효설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남부경찰서는 1일 여관 종업원이 여자 친구의 신분증을 보자고 한다는 이유로 수부실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장모씨(33)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6시10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모 여관에서 종업원 서모씨(여·64)가 투숙하려던자신의 여자친구(23)가 어려 보인다며 주민등록증을 보자고 한다는 이유로 여관 수부실 유리창을 주먹으로 때려 부순 혐의.

장씨는 경찰에서 "미성년자와 교제하는 사람으로 의심받는 게 화가 나 순간적으로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됐다"며 후회하기도.


-----영남일보 기자분들 참 수고  많으시네요 --
대구하나만 ..조내 사건사고만 터지니 ,기사가 이것 뿐이겠냐 ㅋ
서울수도권보다 더많겠다 ..젠장  ㅋㅋㅋㅋㅋ

참 분기별 고담대구 사건 사고 정리 가 ㄷㅚㅆ나요 ?

IP Address : 210.216.198.32 

                                        


http://kr.dcinside2.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accident&no=14561



 


전화 왜 안받나" 여자친구 때려

/심지훈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성서경찰서는 8일 자신의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들겨 팬 혐의로 박모씨(48)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0시40분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여자친구 이모씨(43)의 집에 찾아가 "왜 전화를 받지않느냐"며 머리채를 잡아 당기는 등 이씨를 때린 혐의.

한편 박씨는 2시간 후 이씨의 집에 다시 찾아갔지만 이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 데 격분한 나머지 집주변에 있던 돌멩이로 방범창을 부수는 등 재물을 손상시킨 혐의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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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담 대구 꼴통에서는 희한한 사람들이 많이 기거하나 봐여
하긴 불도 잘지르대고 .화가 많이 끼여서 그렇다는 설도있구
그래서 배타적 보수적 꼴통이 된것도 그렇지만 ..
참 알수가 없는 시민들이 많이 기거 하는 동네 고담대구경북 ㅋ

IP Address : 210.216.198.32 

                                        


 

30대 취객 사우나서 잠자던 손님 성기 깨물고 “어묵인줄 알았다” 오리발

 

 

쿠키 사회] ○…대구중부경찰서는 19일 시내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배모씨(40)의 성기를 깨문 혐의로 이모씨(37)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만취한상태에서 대구시 중구 대안동 모 사우나 수면실에서 옆에서 잠을 자던 배씨의 성기를 깨물고 흔든 혐의.

경찰에서 이씨는 "술에 취해 성기를 어묵으로 착각했다"고 진술.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영남일보 임성수기자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벤트 당첨 안돼 "사기다" 주먹질

/임성수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중부경찰서는 14일 동성로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맥주이벤트에서 상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벤트업체 직원을 폭행한 김모씨(56)와 이에 맞서 김씨를 주먹으로 때린 이모씨(36)를 각각 불구속 입건.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쯤 대구시 중구 동성로 모 맥주이벤트 행사장에서 게임에 당첨되지 않아 상품을 받지 못하자 사기라면서 이벤트업체 직원인 이씨의 얼굴을 때리고, 이씨도 주먹으로 김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


용돈 모자란다" 형제가 빈집 털어

/이효설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남부경찰서는 14일 상습적으로 빈집에 들어가 23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강모군(19) 형제와 송모군(19)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9시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권모씨(48)의 주택에 침입,현금 50만원과 디지털카메라 등 110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일까지 8차례에 걸쳐 239만원어치를 훔친 혐의.

이들은 경찰에서 "부모님이 용돈을 적게 주는 바람에 유흥비가 모자라 남의 집에 들어갔다"고 실토.


IP Address : 210.216.198.32 
                                        

http://kr.dcinside2.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accident&no=14539



 

 

'이주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이주노동자도 쉬고 싶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최근 외국인노동자가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소장 김경태)가 외국인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환경과 12시간 이상의 과도한 근로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며 과로사 근절과 근로기준법 준수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오후 4시10분쯤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 O산업의 베트남 출신 노동자 비투황씨(24)가 직장 인근의 모은행 성서지점에서 순번표를 뽑아 기다리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35분쯤 숨졌다. 경찰은 비투황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17일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는 비투황씨가 지난 1월25일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S기계 기숙사에서 숨진 베트남 노동자 트란탄 팻씨(25)처럼 과로로 인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담소측은 "대구·경북지역의 외국인노동자 사상자는 2003년 사망 4명·부상 172명, 

2004년 사망 3명·부상 217명, 2005년 사망 3명·부상 152명"이라며 한국근로복지공단 대구지사의 산재현황을 인용한 뒤 "한국의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반면, 외국인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각종 산업재해는 줄지 않고 있다"며 근로기준법 준수를 촉구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이진상 기자 rhine@yeongnam.com
 


킥보드 못타게 해 교장실 부숴

[쿠키 사회]대구중부경찰서는 15일 초등학교 경비원이 교정에서 킥보드를 타지 말라며 제지하자 교장실 잠금장치를 부순 혐의로 이모씨(36)와, 이에 화가 나 둔기로 이씨를 때린 혐의로 경비원 박모씨(63)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오후 4시40분쯤 대구시 중구 모 초등학교에서 자녀와 함께 킥보드를 타고 놀던 이씨에게 경비원 박씨가 킥보드를 타지 못하게 하자, 이씨가 교장실 잠금장치를 발로 부순 혐의. 이에 맞서 박씨는 출입문 옆에 세워져 있던 둔기로 이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임성수 기자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진짜 이런게 전형적인 대구 엽기 사건이지......

IP Address : 125.131.24.169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605/16/kukinews/v12714274.html
http://kr.dcinside2.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accident&no=14772
 
 
 
 
동거녀 1,800여차례 성매매시켜 억대 화대 가로채

동거녀에게 성매매를 알선, 강요해 3년간 억대의 화대를 챙긴 20대 대학 휴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16일 공갈 등의 혐의로 신모(26.대학 휴학생.대구시 북구 복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003년 7월부터 최근까지 1천800여차례에 걸쳐 동거녀 K(23.무직)씨에게 인터넷 채팅을 통한 성매매를 알선,강요해 1억4천만원 상당의 화대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신씨는 2002년 9월께 K씨를 만나 동거를 하던 중 K씨가 다른 남자와교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피해자의 나체 동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인터넷과 가족들에게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K씨는 성매매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산부인과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신씨는 가로챈 돈으로 외제 승용차와 고가의 명품 옷을 구입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로 돈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입력시간 : 2006/05/16 15:31
수정시간 : 2006/05/16 15:39
 
 
 
 
 
 
여자친구 살해 후 스스로 목숨 끊어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7일 오전 9시55분쯤 대구시 동구 동호동 박모씨(51)의 집 마당에서 딸(23)이 목이 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박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50분쯤에는 대구시 북구 고성동 모 빌라 계단에서 숨진 박모씨를 목조른 것으로 추정되는 이모씨(28)가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가 숨진 현장에는 이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6일오후 7시25분쯤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H할인매장 앞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만나는 것을 보고, 여자친구를 데려와 집앞에서 다투다 뒤에서 목졸라 숨지게 하고 나도 자살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와 이씨가 4년여간 사귀었으며, 박씨를 데리고 가는 것을 본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이씨가 박씨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화 왜 안받나" 여자친구 때려 

◇…대구성서경찰서는 8일 자신의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들겨 팬 혐의로 박모씨(48)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0시40분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여자친구 이모씨(43)의 집에 찾아가 "왜 전화를 받지않느냐"며 머리채를 잡아 당기는 등 이씨를 때린 혐의. 

한편 박씨는 2시간 후 이씨의 집에 다시 찾아갔지만 이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 데 격분한 나머지 집주변에 있던 돌멩이로 방범창을 부수는 등 재물을 손상시킨 혐의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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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담 대구 꼴통에서는 희한한 사람들이 많이 기거하나 봐여 
하긴 불도 잘지르대고 .화가 많이 끼여서 그렇다는 설도있구 
그래서 배타적 보수적 꼴통이 된것도 그렇지만 ..
참 알수가 없는 시민들이 많이 기거 하는 동네 고담대구경북 ㅋ 

 

 


"자살경비 마련위해 편의점 털어"

대구 달서경찰서는 15일 자살여행 경비를 마련하려고 편의점에서 현금을 빼앗은 혐의로 고교를 중퇴한 송모(16)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 군은 지난 달 24일 오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여종업원(18)을 위협, 현금 24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송 군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사람과 자살여행을 결심하고 여행경비를 대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송 군이 어머니 없이 아버지 손에서 자라왔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1년 전 고교 자퇴 후 미용기술을 익혀오다 이를 비관,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터넷 사이트가 송 군의 자살여행 충동을 부추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자살여행 모집이나 참가는 인터넷 메신저나 쪽지를 통해 불특정다수에게 확산되는 추세며 지난달 25일 대구 북구 태전동 한 모텔 객실에서도 온라인으로 만난 경기도 성남, 고양, 인천시 거주 20, 30대 남녀 3명이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황산테러' 발생 1년.. 영구미제 되나?>  


(대구=연합뉴스) 성연재기자 = "`꼭 범인을 잡아 혼내주겠다'는 태완이와의 약속을 못지켰는데 우린 이렇게 밥을 먹고 살고 있다니...."1년전 오늘, 집 앞에서 황산을 온몸에 뒤집어 쓴 `황산테러'를 당해 끝내 숨졌던 김태완(6.대구시 동구 효목1동)군의 어머니 박정숙(36)씨는 이달 들어 태완이 생각에 단 하루도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어린이날에, 가정의 달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사건 발생 1년을 맞은 지금까지 누가, 어떤 목적으로 그랬는지 단서조차 파악되지 않고 않는 게 너무나 억울하고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범인을 잡아 혼내달라'는 태완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6살이던 태완군은 지난해 5월 20일 낮 학원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동구 효목 1동 191의 11 집부근 골목길에서 누군가가 뿌린 황산에 얼굴과 온몸에 3도화상을 입고 쓰러졌다.

행인에 의해 발견된 김군은 생존확률 5%라는 진단에도 불구, 49일동안 강인한생명력을 보였으나 결국 세상을 떠나 어린이를 둔 많은 부모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경찰은 그간 가족들과 친인척 등의 원한관계와 정신이상자 또는 주변 불량배 등에 의한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우발범행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여 왔으나 범인을 검거치 못했다.

또 시내 1백20여개 화공약품 취급업소를 상대로 구입경로와 구입자 등에 대해정밀 조사를 벌였고 13만장의 제보 전단을 뿌리는 등 수사를 벌였으나 용의자조차 압축치 못했다.

1년이 지났지만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주위에 태완이가 없다는 것뿐.

박씨는 "얼마전 태완이 형 태우와 함께 나들이를 갔다 무심결에 `태완이가 집에기다리는데 빨리 가자'는 말을 하고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면서 "누가 무엇때문에 이런 짓을 벌였는지 진실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1년 대구에서 발생한 `성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에 이어 어린이를상대로 한 황산테러 사건조차 영구미제로 흐를 가능성이 높자 시민들은 경찰 수사력의 한계를 탓하고 있다.

polpori@yonhapnews.co.kr (끝)

 

 

 

 

카드빚 안갚아준다" 친아버지 마구때려 

대구 수성경찰서는 27일 아버지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김모(29)씨에 대해 존속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2시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카드 빚을 갚아주지 않는다’며 아버지(64)를 마구 때린 뒤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예전에도 아버지를 자주 폭행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대 남 엉뚱한 화풀이로 쇠고랑 

대구 북부경찰서는 9일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뒤 이에 격분, 때린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의 포장마차에 찾아가 불을 지른 A(39)씨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새벽 4시께 대구시 북구 복현동 모 병원 영안실에 문상을 가 조문객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며 억지를 부리다 친구 B(39)씨에게 폭행당한 뒤 쀮겨나자 같은날 새벽 5시15분께 친구 B씨와 친하게 지내는 C(43)씨의 실내포장마차에 찾아가 불을 질러 6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덕용기자  zpel@idaegu.co.kr      입력시간 : 2006-05-09 20:37:54 
 

 

 

"간판이 영업방해", 닭집의 흉기위협 

/임성수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중부경찰서는 7일 옆 가게 간판 때문에 자신의 가게 닭장이 가려져 영업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흉기로 옆 가게 주인을 위협한 김모씨(55)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쯤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내 자신의 닭집 앞에서 옆 닭집주인 이모씨(49)와 시비도중 흉기로 이씨를 위협한 혐의. 

경찰에서 김씨는 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 2지구 건물철거를 위한 펜스가 지난 4일부터 설치되면서 통로가 좁아진 데다 이씨 가게의 간판마저 자신의 닭장을 가려 매상이 줄어들자 홧김에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진술.

 


"함께 온 남자에 말건다" 카바레서 폭력 

/이효설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중부경찰서는 5일 카바레에서 자신과 함께 온 남자에게 말을 건다는 이유로 60대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서모씨(여·49)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대구시 중구 북성로 B카바레에서 박모씨(여·62)가 자신의 남자친구 옆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이야기를 건네자 격분한 나머지 박씨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손등을 물어 뜯은 혐의. 

서씨는 경찰에서 "낯선 여자가 남자 친구에게 친한 척하며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보자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그랬다"며 없던 일로 해달라고 간청. 

 


자습실 자리 다툼 학원 수강생 폭행 

/임성수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중부경찰서는 2일 학원 자습실에서 자리를 비켜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같은 학원 수강생을 폭행한 혐의로 이모씨(29)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쯤 대구시 중구 한 공무원학원 자습실에서 같은 학원 수강생 김모씨(27)가"원래 내 자리니까 비켜 달라"고 요구하자 자습실 밖으로 불러내 발로 김씨의 얼굴 등을 차 상처를 입힌 혐의.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주인이 없는 자리에 앉았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을 다녀왔다며 자꾸 비켜달라고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
 

 

"족발 맛없다" 시비 손님-주인 폭행 

/임성수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동부경찰서는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족발이 맛이 없다고 한다는 이유로 손님을 폭행한 박모씨(49)와 이에 맞서 박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김모씨(45)를 각각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신암동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박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쯤 자신의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 김씨가 "족발이 왜 이렇게 맛이 없느냐"며 시비를 걸자 김씨를 두들겨 팬 혐의. 김씨도 주먹으로 박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
 

 

주민증요구 발끈 여관 유리창 깨 

/이효설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남부경찰서는 1일 여관 종업원이 여자 친구의 신분증을 보자고 한다는 이유로 수부실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장모씨(33)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6시10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모 여관에서 종업원 서모씨(여·64)가 투숙하려던자신의 여자친구(23)가 어려 보인다며 주민등록증을 보자고 한다는 이유로 여관 수부실 유리창을 주먹으로 때려 부순 혐의. 

장씨는 경찰에서 "미성년자와 교제하는 사람으로 의심받는 게 화가 나 순간적으로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됐다"며 후회하기도.
 

 

부킹女 왜 데려가" 손님-종업원 폭행 

/임성수기자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동부경찰서는 30일 나이트클럽에서 부킹한 여성을 종업원이 다른 테이블로 데려 갔다는 이유로 종업원을 폭행한 이모씨(41)와, 이에 맞서 이씨를 때린 혐의로 종업원 박모씨(34)를 각각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지난달 29일 밤 10시30분쯤 대구시 동구 모 나이트클럽에서 부킹한 30대 여성을 이 나이트클럽 종업원 박씨가 다른 테이블로 데려 갔다며 박씨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 종업원 박씨도 이에 맞서 이씨를 폭행해 둘 다 경찰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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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인터넷에는 ‘고담 대구’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완전소중 고담대구

‘고담’이라는 말은 만화 ‘배트맨’이 1939년 처음 발간되면서 고안된 가상의 도시로 뉴욕이 기본 모델이다.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고’와 ‘돔’을 따 미국식 발음으로 변했다는 것이 속설. ‘축복받은 도시’지만 타락의 길로 접어들면서 범죄가 들끓게 됐다는 의미다. 대구가 ‘고담 대구’로 불리어지기 시작한 곳은 인터넷 유명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사건사고 갤러리였다. 게시판처럼 운영되는 이 갤러리는 엽기적인 사건을 네티즌이 직접 소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대구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제목에 ‘완전소중 고담대구’같은 표현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과연 대구는 ‘배트맨이 활약하던 고담시처럼 ‘어둡고 무거운 범죄의 도시’인가.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대검찰청이 분석한 2004년 범죄발생통계에 따르면 대구는 전국 6대 도시 중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 건수 1위를 기록했다. 2005년 통계가 8월이나 되어야 발표되는 점을 감안하면 2004년이 최신 통계다. 하지만 대구의 10만명당 범죄발생 건수가 4656건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부산(4530건), 서울(4283건), 인천(4324건)에 비해 크게 많지 않다. 도시규모는 작지만 제주(9966건), 목포(6117건), 구미(5956건), 강릉(5701건), 순천(5643건), 포항(5215건), 경주(5064건) 등에 비하면 오히려 범죄비율이 적다. 
상인동 지하철 폭발사고, 대구지하철 화재, 서문시장2지구 화재, 옥포터널 미사일 폭발화재 등 대형

사고가 많은 것도 고려됐을 터이지만 이마저도 다른 도시에 많이 발생하거나 규모가 큰 것도 아니다. 결국 네티즌들이 ‘고담 대구’라고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대구 혹은 대구·경북이 가진 이미지를 극단적인 형태로 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라는 독재자를 만들어내고 그들에 기대어 자신의 밥그릇을 키운 지역이라거나 공화당과 민정당, 민자당, 한나라당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 등과 같은 이미지가 젊은 네티즌 사이에서 ‘고담’을 떠올리게 만들었을 것이다.

무의식적인 패배감에 사로잡히지는 말아야 

개혁 혹은 진보를 말하는 대구시민들도‘고담시민’ 처럼 이런 이미지에 짓눌려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한나라당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와 그에 대한 두려움, 현실을 극복해줄 줄 영웅에 대한 갈망, 지도자에 대한 끊임없는 의혹 등도 고담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했을 것이다. 고담시와 영웅 배트맨이 분열적 모습처럼 결론은 결코 쉽지 않다. 다만 패배가 반복되면서 무의식적 두려움이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활동의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글. 허신열 (회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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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大邱).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권을 거칠 때까지 전국 3대(大) 도시의 위용을 자랑했다. 그러나 현재는 1인당 지역국민소득(GRDP) 13년째 전국 꼴찌, 외국인 투자액 8년간 꼴찌, 세계 지하철 역사에서 100명 이상 사망자를 낸 3대 참사 중 2건이 일어난 도시가 돼버렸다.

왜 이렇게 됐을까? 최근 발매된 월간조선 3월호가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 그게 유일한 희망”이라는 대구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대구에선 1995년 4월 대구 상인동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사고(101명 사망),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전동차 방화 사건(191명 사망), 작년 12월 서문시장 화재사건(1019개 점포 피해) 등의 대형 사고가 잇달아 터졌다.

이와 관련, 대구대 홍덕률 사회학과 교수는 “엄청난 재난 사고가 일어나도 정치적 일당 구조 때문에 책임 소재가 분명치 않다”며 “게다가 지역 경제마저 어려우니 의기소침하게 되고 최소한의 긴장감마저 풀려 사고가 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의 사회·심리적 무력감이 대형 참사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계명대 홍원식 철학과 교수는 “대구 사람들은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수십 년간 공적 합리성이 결여된 채 연줄에 기대왔다”며 “‘남 탓’만 하고 스스로 문을 걸어 잠갔다”고 했다. 이는 조선시대 영남 남인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집권할 때는 마구 누리지만 실권하면 닫아버리는 습성”이라고 했다.

‘대구병(病)’은, 제3공화국에서 시작된 집권의식과 소(小)중앙주의에 빠진 뒤 지금껏 자신을 비판적으로 돌아보지 않아, 사람들의 의식과 생각이 성장을 멈춰버렸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연세대 황상민 심리학과 교수는 “대구 사람들은 ‘보수적’이란 말을 ‘고집 세다’는 점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현상은 대구를 지배하는 주류(主流) 사회가 수십년 간 바뀌지 않아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둔감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경북고등학교로 상징되는 학맥·인맥이 대구 주류 사회를 형성하면서 서로 돕고 끌어주는 봉건적 연고주의를 만들었다. 그 결과 공적(公的)인 의사소통 영역까지 질식시켰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이 입바른 소리를 하면 “버릇없이 군다”는 식으로 폄하해 버리는 ‘서열주의’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원광대 조용헌 교수는 “화기(火氣)가 많다”는 점을 재난 이유로 꼽았다. 팔공산과 비슬산은 암산(岩山)들로 지글지글 끓고 있는 화체(火體) 산에 해당하는데, 이를 식혀줄 물이 적다는 것이다. “금호강과 신천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현 정부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대구사회연구소의 윤대식 소장(영남대 윤대식 교수)는 “대구 사람들은 권력에 순응하는 습성에 익숙해져 있고 개발독재 시대를 지나오면서 그런 권력에 맛을 들였다”며 “대구 지도자들은 ‘비전 공급자’라기보다 중앙 권력과 폐쇄적 조직체계에 익숙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동종(同種) 교배의 도시’라는 지적도 나왔다.

대구시의회 강성호(무소속) 의원은 “노태우 정권 이후 획일적 리더십이 사라지자 리더십 진공 상태에 빠졌다”고 했다. 그는 “한나라당 일방 독주 속에서 내부 경쟁이 사라지니 사회를 순기능화하는 면역력이 약화됐다”며 “대구는 신진대사조차 이뤄지지 않는 폐쇄구조가 돼 버렸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장 후보로 꼽히는 정치인도 진단을 내놨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정치권력에 의존하려는 기대를 버리고 살아남기 위해 과감한 노력을 했으면 오늘날 이처럼 몰락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후보로 거론되는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대형 참사는 시민의 힘을 모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관료주의와 비판·견제 부재로 좌초했다”고 했다. 사회적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성 부재가 문제라는 것이다.

경제 문제와 관련, 남동희 매경 출판부장은 “섬유산업은 미국의 경우 1948년에 전성기가 끝났다”며 “섬유산업을 대구의 대표 산업인 양 끌고 가는 것은 가식이자 꾸밈”이라고 밝혔다.

※ 위 기사 전문은 발매중인 월간조선 3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안용현기자 justice@chosun.com 
입력 : 2006.02.21 10:50 27' / 수정 : 2006.03.07 11:3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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