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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포스트 작성이 작년 3월 5일이라니..
1년이 그 사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블로그 써야지 써야지 했던게 몇번을 넘어가면서 자연스레 나조차도 들어오지 않던 블로그
만명이 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들어온 걸까..
내 소식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
그렇지 않을걸 알지만.. 흐흐
마음으로 나를 생각해서 들어와봐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행복할 거 같다
사실 간만에 블로그를 보고 쓰는 이 시간은
맘먹고 블로그를 한다기보다 갑작스레 쓰게 되었다.
기분은 좋지 않고..
딱히 왜 안좋은지는 모르겠는데 누군가 짜증섞이게 말하거나 시비걸듯이 하면
확 폭발해서 모든 짜증을 그 사람한테 쏟아부을 듯한 심정이다
지금은 블로그에 그 짜증을 털어내는 중인갑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공식적으로 '패배'란 단어를 각인시킨 날이기도..
가스 난로를 끄고 약간은 차가운 바람이 몸으로 스미는 지금..
오직 몸만 이성과 마주 대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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