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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9
    언론법통과는 침묵의 카르텔을 완성시키자는것..
    감히날
  2. 2009/01/01
    이명박은 이씨왕조를 꿈꾸는가???
    감히날

언론법통과는 침묵의 카르텔을 완성시키자는것..

 오늘 100분토론의 주제가 언론법통과에 관한 사항이다보니 전에 적었던 침묵의 카르텔에 관한글에 대해 부가적인 글을 몇자 적어봅니다.

 

 

침묵의 카르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치권력, 경제권력, 언론권력이 손을 잡게 되면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건은 부풀리고, 자신들에게 불리한 사건이나 사실은 은폐,축소하게되어 반대여론을 침묵시킨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이명박정부는 출범부터 태생자체적으로 가지는 경제권력과 일부 언론권력(조중동)을 장악하고 출범했습니다. 이 태생적은 요인 자체가 어느정도의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출범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방송법과 미디어법까지 통과된다면 완벽한 침묵의 카르텔이 형성되겠죠..
 
 이명박 정부는 소통이라는 단어를 언급합니다.
하지만 엘리트의식에 젖은 그 자체가 소통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소통의 대상을 자신과 동급으로 놓고 출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명박정부의 소통은 소통이 아닌 계몽이 되었습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수렴하는것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주입시켜 강제로 변화시키려는 이명박정부 기준의 계몽인거죠..
 
 이러한 계몽을 소통이라 주장하는 이명박 정부에게 언론과 미디어의 힘까지 넘어가게 된다면 민주주의의와 사회발전의 기본요소인 다양성이 상실될것은 너무나도 뻔한 사실입니다. 또한 민주공화국을 명시한 헌법 1조 1항의 공화국의 의미 역시 완전히 상실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 동안 이명박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해 조중동, YTN, KBS를 장악하고 정치권력이 언론권력을 가졌을때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극명하게 보여줬습니다. KBS의 신년 타종행사와 KBS의 조작방송에 묻혀 이슈화 되지는 않았지만 YTN의 신년 아침방송 "100년 중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방송을 전국민에게 보냈습니다.
 ("2009년 1월 1일 아침 8시 반에 방송된 "100년 중소기업의 조건" 방송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일류기업이 되기위해서는 족벌경영과 세습경영을 해야하며, 세습경영을 장려하기위해 상속세를 폐지해야한다 라는 내용입니다.)
 
 언론악법과 미디어악법은 반드시 저지되어야합니다.
이는 민주주의 기초 이념인 자유와 다양성을 헤치는 악법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보다 많은 소리를 낼수 있을때 비로소 민주주의는 발전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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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이씨왕조를 꿈꾸는가???

2009년 1월 1일 아침 8시 반 가족들이 아침을 같이 먹으며 뉴스를 보려고 YTN을 켰습니다.

 아침 8시 반부터 약 20분간 YTN에서는 새해 아침 대한민국의 대다수 가정에서 가족들이 아침을 먹으며 TV를 시청하는 시간에 "100년 중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제목의 다큐비슷한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448&s_hcd=&key=200901010855451782

 

 처음 "100년 중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언뜻 생각난 것이 케빈 케네디와 메리 무어의 "100년 기업의 조건" 이라는 책을  떠올리고 경제가 어려워서 이런 방송을 해주는가 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약 5분이 지나서 경악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YTN에서 말하는  "100년 중소기업의 조건"은 다른 아닌 "족벌경영 과 세습경영"이었습니다.

방송에서 몇몇 외국 기업들을 인터뷰하면서 현재 일류회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족벌경영과 세습경영때문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할정도로 노골적으로 족벌경영과 세습경영을 찬양하고 정당화하고 있었습니다. 자기네 회사는 4대째 세습경영을 해서 노하우가 이어지고 있고, 경영을 자식에게 물려줘야하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한다 족벌경영과 세습경영이야말로 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이다 머 그런 내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방송이었습니다. 또한 한우물경영도 사업승계때문에 더욱더 빛을 발했다 이런 내용의 방송입니다. 거기에 더 나아가 사업승계를 위해 상속세를 폐지해야한다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방송을 보고나서 3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게 이명박대통령의 마인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의 측근이 YTN의 사장으로 오더니 새해아침 가족들이 모여서 아침을 먹으며 TV를 시청하는 시간에 이런방송을 보내는구나 이게 이명박대통령의 통치이념인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침묵의 카르텔"이 이제 완성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침묵의 카르텔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 제가 전에 썻던글이 나오는 관계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끝으로 방송이 끝날때쯤 되니 이명박 대통령은 이씨왕조를 꿈꾸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가를 기업으로 보는 대통령이 족벌경영과 세습경영을 정당화하고 미화한다는 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을 넘어선 세습을 꿈꾸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버릴 수 없게 하더군요.

 

 

 이명박 대통령님 독재정권이 권력이 가지고 있는 나라 중에는 독재정권이 국가를 운영하는 국가 중에는 그 어느 곳에도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곳은 한곳도 없습니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그대들이 그토록 비난하는 북한을 봐도 알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당신의 말씀대로 국가가 기업이라면 그대들의  이야기대로 족벌경영과 세습경영이 기업을 일류로 만든다면 왜 북녁땅은 현재의 모습입니까?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십시오.

당신의 최측근들이 정계뿐이 아니라 중립을 지켜야하는 아주 많은 곳들에 포진한 것은 이미 족벌경영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대로 족벌경영을 하는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왜 그토록 많은 나라들이 수많은 기관들의 기관장과 언론에 대해서 중립을 요구하는지 왜 선진국들이 자신의 최측근을 그런 자리에 앉히지 않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십시오.

 

 새해아침입니다.

올해 한해는 무척이나 고단하고 험란한 한해가 될꺼 같습니다.

여러분들 강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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