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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실과 타협하고 적당이 좋은게 좋은 거라 믿으며

오늘을 어제처럼살고 내일을 오늘 처럼 살아 갈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

나의 하루는

 

눈뜨면 시작되고

눈감으면 끝이 나는

 

보고 싶은 사람은 볼 수 없고

봐야 하는 사람은 피할 수 없고

늘 곁에 있는 사람은 늘 그자리고

 

하루 하루 넓게 덥혀오는 어둠만큼이나

내마을을 어둠게 만든다.

 

버려야 하는데

포기해야 하는데

온갖짓을 한다.

 

 

스물아홉해

 

 

내일이 벌써 토요일이다.

아침 기상예보를 빌면 비가 온다 하는데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들고

발길 닫는데로 떠나 봐야겠다.

보온병에 커피도 잊지 않고

 

그 어디던 굳은 날씨때문에 인적이 없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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