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참 신기하다.
차가운듯하면서도 따뜻하고 냉철할것 같은데 한없이 부드럽고 여리고
똑똑한듯 해 보이지만 어딘가 부족한
그녀를 사랑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를 포기 하고 싶지만
내게 그럴 수 있는 선택권이 애당초 없는 것 같다.
하루에도 수도 없이 포기 했던 그녀를 오늘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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