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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아침 출근길이었다.

 

여느때 처럼 3번 국도를 시원스레 달리고 있을때.

 

커브길을 앞두고

 

도로에 개구리인지 두꺼비인지가 떡하니 앉아 있었다.

 

주먹만한 큰 놈이었다.

 

근처에 냇가도 개천도 없건만

 

어디서 내려왔을까...

 

산에도 개구리가 사나..??

 

여하튼 정말 오랜만에 보는 개구리 였다.

 

그렇게 개구리다 감상할 틈도 없이

 

바퀴들 사이로 지나쳐야 했다.

 

으으윽....

 

ㅡ.ㅡ"

 

덜컥 겁이 났지만 뒤를 돌아 보았다.

 

멀쩡이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도로 한가운데..

 

무사히 지나 갔지만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한참을 돌아 보았다 보이지 않을때까지

 

내가 지켜 보는 동안만이라도 무사하길 빌며..

 

.

 

생태다리를 생각해 보았다. 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간간이 눈에 띠는 생태 다리들

 

그런데 과연 동물들은 그 다리를 알고 건널까.

 

 

 

 

낙성대 근방에 생태다리를 짓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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