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27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5/14
    잠이 오지 않는다.
    she
  2. 2006/05/04
    가장 어려운 일
    she
  3. 2006/05/02
    오리날다
    she
  4. 2006/05/02
    잘못
    she
  5. 2006/04/29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she
  6. 2006/04/27
    유럽에서 온 엽서
    she
  7. 2006/04/26
    Peace be with you.
    she
  8. 2006/04/22
    겨울에 찍었던 사진
    she
  9. 2006/04/22
    오랜만에
    she
  10. 2006/04/19
    이곳에 서서 외로움에 울다.
    she

오리날다

오리가 나는 걸 보았다.

 

간신히 나무에 달듯 말듯 버려운듯 파닥파닥 날고 있는 모습이라니

 

그중 긴 가지에 걸려서 빠작하고 부러 뜨려 떨구고

 

파다닥 날라 간다.

 

오리가 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잘못

얼마전 퇴근길에 후리지아 화분을 샀더랬다.

 

제일 좋아 하는 꽃이어서 보통은 작은 묶음으로 사곤했는데

 

화원 한켠에 조금은 낯설었지만 화문에 너무나 이쁘게 자라있는 후리지아 있어

 

덥썩 사들고 집으로 왔다.

 

4~5일에 한번씩 물을 주어야 한다길래

 

스타벅스 왕콩과 같이 물을 주었다. ( 덕분에 3,4일에 한번씩 물을 주어야 하는 콩은

 

조금 목말랐을 께다. )

 

근데 이상하게 콩은 잘자라는데 후리지아가 마구 마구 말라 갔다.

 

ㅡ.ㅡ;;

 

괜히 서글프다

 

잘못하는것도 없는것 같은데 왜 마르는 것일까 까닭을 알수 없이

 

내가 멀 잘못 하는 걸까만 생각 하곤 거의 체념했다.

 

내가 너무 성의가 없나.

 

물을 줘야 하는날 너무나 말라가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듬뿍 듬뿍 주었다.

 

화분받침 밖으로 물이 넘쳐 흐른다.

 

하지만 그런 후에도 잎은 자꾸만 말라 갔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생각에 검색을 해 보니 너무나 자연 스런 현상이 었던 것이다.

 

자연 스럽게 말라 버리고 뿌리를 잘 수습해서 다음 겨울에 다시 심어 야 한다는 ..

 

정말 모르고 있었다.

 

이렇게 나도 모르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들을 나는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후리지아(freesia)는 구근식물로 다년생입니다..

 

프리지어 [ freesia ]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구근초.

분류 : 붓꽃과
원산지 : 남아프리카
크기 : 꽃자루 30∼45cm

남아프리카 원산이며 남쪽에서 가꾸고 있다. 알뿌리는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며 9월경에 심으면 곧 싹이 터서 5∼6개의 잎이 자라서 겨울을 지낸다. 잎은 길이 20㎝ 정도로 평평한 칼 모양이며 8∼12개의 잎이 돋을 때에 꽃봉오리가 생긴다.

꽃자루는 30∼45cm 자라지만 개량된 것은 60cm 이상 자란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꽃이삭은 직각으로 굽어서 한 줄로 꽃이 달린다. 꽃은 깔때기같이 생기고 끝이 6개로 갈라져서 퍼지며 노란빛을 띤 흰색이지만 바깥 꽃잎 중앙에 자주색 줄이 있다. 안쪽의 화피갈래조각은 노란색이며 노란색의 삼각형 무늬가 있으나 개량종에는 순백색이 많다. 꽃색은 흰색·연분홍색·홍색·자주색 등 많은 품종이 있다.

11월경 온상에 넣어서 12월부터 꽃이 피고 5월경 잎이 마르면 알뿌리를 캐내어 건조시켜 저장하였다가 다시 심는다. 겨울과 이른봄에 꽃꽂이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었지만

 

아침 출근길 날씨는 너무나 맑다.

 

이미 지각이지만 잔뜩 여유를 부려 버스정류장과 정반대인 던킨에 들려 커피한잔을 사든다.

 

또깍또깍. 아무날도 아니지만 짐짓 차려 입고 출근하는 터라 조금 부자연스런 걸음걸이로

 

버스 정류장에 선다.

 

 

버스 정류장에 서서 버스가 오나 힐끔힐끔 쳐다 보며

 

책을 읽는다.

 

 

책읽는 속도가 워낙에 느려서 얼마 못 읽은 책이지만

 

한장 한장 넘겨 가며 적당이 식을 커피를 홀짝이며 버스를 기다린다.

 

한자리 쯤  남아 달라는 작은 희망을 갖고..

 

아침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렇게 오늘도 기다림을 시작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유럽에서 온 엽서


 

 

드뎌 도착했다

 

 얼마전 이건만 아주 오래전의 일같다.

퇴근길 갑자기 서점에 들려 엽서를 한장 사들고 호텔에 돌아와

무작정 쓰고 싶지만 마땅히 쓸사람이 없어서 ^_^;;

나에게 보낸 엽서다.

 

그게 잊고 있었는데 도착했다.

 

진하게 찍은 소인을 기대 했건만 티미하게 찍힌 소인이 무지 아쉽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Peace be with you.

당신에게 내 평화를 두고 갑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겨울에 찍었던 사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오랜만에


 

암스텔담으로 향하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곳에 서서 외로움에 울다.


 

낯선 이국( 사실 낯설지 않다.ㅡ.ㅡ)

 

나는 빠져 나갈 수 없는 출국장을 바라 보다

 

쏟아 질 것 만 같아 입술을 깨물고 뒤돌아 몇 발자국을 띠고

 

떠밀려 나온 회전문 밖의

 

암스텔담의 하늘아래에서 서글퍼 꺼이 꺼이 울어 버리다.

 

그날 저녁 난 파리에서 또 꺼이 꺼이 울어 버렸다.

 

바보처럼....

 

너무 보고 싶어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일상

 

버스에서 내내 책을 읽고 별다방에서 제일 큰 커피를 사들고 책을 본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음에 씨익 웃어 본다.

 

오늘은 내 별콩이 얼마나 키가 컸는지 쟤봐야 겠다.

 

기분이 내키면 한장 정도 찍어 볼까도 한다.

 

어디까지나 기분이 내키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4월의 keukenhof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